[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녀서 오늘 두 아이 모두 학부모 상담을 다녀왔어요. 학교에 아빠들이 많이 안 오시다 보니 선생님께서 반가워(?)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왔는데 1학기 상담이다 보니 아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리는데 집중했지요. 선생님도 아이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하셨고요. 작은 애 담임선생님은 사전에 설문지도 꼼꼼히 만드셔서 상담 전에 아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려고 하셨고요.

그런데 학부모 상담을 다녀 보니 지역별로 선생님들도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 다니던 학교는 1,2학년 때 모두 나이든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상담을 귀찮아하는 눈치였거든요. 1학기 상담부터 선생님이 뭔가 적어놓고 그걸 읽어주는 식으로 선생님이 주로 이야기했지요. 상담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눈치였고요.

그런데 이번 학교는 아이에 대해 많이 알려달라며 선생님이 계속 듣고 적으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이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담임복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네요.

우리 스홀 가족들은 학부모 상담 잘 다녀오셨나요? 상담 분위기가 어땠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