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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스홀 가족들과 간담회가 있었어요. 고1~2 부모님들 8분을 모시고 오붓하게 간담회를 진행했지요. 어제는 아빠도 한 분 참석하셨어요. 매번 행사 때마다 아빠가 한두분씩 참석하시는데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교육에는 아빠의 참여도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보다 소수의 인원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 간담회가 더 편하게 느껴져요. 뭔가 더 편안한 분위기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관심사가 같다 보니 금방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요.

그런데 캉쌤은 오후에 방송이 있어서 잠깐 인사만 드리고 빠져나왔네요. 김영일교육에서 여의도 KBS까지 한 번에 가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더라고요. 걷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스튜디오 안까지 들어가는데 2시간 정도 걸려서 캉쌤은 일찍 나와야만 했거든요.

그래도 오랜만에 스홀 가족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음부터는 간담회 시작시간을 조금 더 앞당겨서 심형섭쌤 간담회 이전에 캉쌤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회비를 걷어서 간담회 후 컨설턴트 선생님들까지 모시고 함께 식사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었는데 회비를 걷는다고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에는 그런 시간을 갖지 않았었거든요. 예전에는 캉쌤까지 포함해서 전문가가 4명이 투입되어 5시간 이상 간담회를 진행했었지요.

아무튼 비와 진눈깨비, 우박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 간담회까지 오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그리고 캉쌤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가져갔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역시 아빠는 손에 뭔가 들고가야 환영받나봐요. 저희 애들은 제가 손에 뭔가 들고들어가야 열심히 일하고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빈 손으로 가면 일 열심히 안 해서 돈 못 벌었다고 생각해요. ^^;;;

추신 1.

간담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간략한 후기 부탁드려요. 그리고 만족하셨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도 함께 알려주세요. 그러면 다음 번에는 더 알찬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참고하겠습니다. ^^

추신 2.

4월은 중간고사 시즌이라 건너뛰고 5월에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해볼 계획입니다. 5월 간담회는 중학생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세요.

게시판에 글도 많이 쓰시고 활동을 많이 하실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아시죠? 오늘부터 게시판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스홀 후원에도 참여해주시면 더욱 좋고요. 캉쌤에게 커피 한 잔 대접한다는 기분으로 부담없는 선에서 스홀 후원에 참여해주세요. 현재 스홀 정기후원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50분도 안 되셔서 캉쌤이 너무 힘들답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