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지난주 집안 행사로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조카들의 진로에 조언을 부탁 하는데 난감 하더군요. 그래서, 작은 무역업을 하면서 느끼는 점들과 지인들의 사례들을 말씀드렸습니다.

#  우리 사회는 저출산 저성장 초고령화 사회 -- 1990년대 까지 고도성장의 달콤한

          쵸코렛 맛은 기대하지 말것-- 직업이 개인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착각-- 전문직도 어렵다 (예 : 변호사, 의사도 상위 10% 가 아니면... )

             (상대적 박탈감이 더 불행할 수 있다) 

#  우리 사회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집단, 개인)

    IMF 이후 생각과 물질 (이념과 경제)에서 중간층이 매우 취약하다-- 학부모님들의

     관심 사항인 교육에서는 중간층과 하위층의 아이들 진로 문제가 어렵다

#  4 차 산업에 대한 우리 사회 (특히 교육 분야)의 인식 변화 (학부모님) 가 적절한지(?)

     일상의 사례: 은행 업무는 스마트 폰으로 가능하다 (은행 지점과 은행원들의 감소) 

#  대학 졸업장의 효용 가치-- 사회에서 받아들이는 가치가 무의미 하다 -- 학부모님들

      의 관심 사항인 소위 명문대학의 졸업장 가치도 .... -- 물론 사회에 첫발을

      내미는 방법으로 수월 할 수 있으나 (취업 에서의 브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

      대기업도 40세 이후의 개인 앞날은 보장되지 않는다.

# 사례;

  1. 여자, 안산의 명문 *산고(문과 수석 졸업, 수능날 컨디션 저하로 서울대 지원 불가)

       신촌의 *강대 경제학과 졸업, 7급 세무직 -- 대학 4년재학 중 합격

      대학에 진학 하여 선배들의 취업 걱정에 정신적으로 맨붕-- 1학년 2학기 부터 7급

      세무직 준비(개인적으로 제가 진로 추천 함), 2학년 첫번째 결과 -- 8개 틀려 불합격

      3학년 두번째 결과-- 4~5개 틀려 불합격, 4학년 세번째 결과 -- 1개 틀려 합격

      대학 약 4년간 공무원 시험 준비함.= 공무원 경쟁율-- 언론으로 확인 하세요.

  2. 남자, 안산 일반고, 서울 시립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9급 행정직-- 대학 졸업 2년후

        합격-- 행정학과 진학 하여 군재대 후 대학 3년 복학 후 공무원 시험 준비

        공무원 합격 하고 연수원 동기들 80~90%는 인 서울 대학 출신 (SKY 서성한 중경외

             시이, 건동홍숙 이하는 보지 못함), 구청 총무 인사 회계과 가 핵심 보직 인데

             선배 동료들 서울대 고대 이화여대 출신들임. -- 1개 틀리고 합격.

     1,2 사례에서 본인이 느낀점은 수능 만점 목표로 하듯이 공무원 시험도 만점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는 것. 수능 공부의 노하우가 공무원 시험에 많은 도움이되었다고 생각 됨.

# 학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눈앞의 대입이 중요 하지만, 저와 같은 평범한 가정의 자녀들은 대학 졸업 후가 더욱 중요 합니다. 청년 취업 문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 하지 못한 개인의 인생은 ....

 # 45세 동갑 내기 :  명문대 출신의 임원과 고졸의 생산직 주임; 너무 극단적인 경우 인것

          같지만 주위에서 너무 많이 보고 발생하는 상황-- 회사가 구조 조정하면 어느 쪽

          이 회사에서 생존 할까요(?) -- 임원이 되는 순간 1년 계약직, 생산직 주임은

          정규직 이고 노동조합원이므로 노동부에서 보호 받음-- 임원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생존 하겠지요-- 즉, 대학 졸업장이 개인의 앞날을 보장 하지 않고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세상-- 생산직 주임인 경우 그 기술은 어느 대학 졸업장

          보다도 효용 가치가 높음

 본 사이트의 취지에 적합한 내용이 아닌 것 같으나, 주위에 너무 안타까운 사연들

  (청년 실업, 명예 퇴직 이라는 것으로 가장들의 실업을 많이 봄) 이 있어 두서 없이

 말씀 드렸으니 자녀들의 진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