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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에 관심이 있어 올 3월에 2달 넘게 초급과정 배운 적이 있어요.

중급과정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어딜가나 몇 몇 드센 여인들은 꼭 있는 법. 그녀들의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남 생각하지 않는 거침없는 행동과 입들은 좀 공포스럽더군요!^^) 

평소 대하기 어려운, 비구니스님께서 늘 조용하셔서 몰랐는데, 대단하신 요리전문가인 것을 얼마 전, 알게되었어요.

며칠 전, 감자전을 만들어 주셨는데 비주얼도 그렇고 이때까지 먹어본 감자전 맛이 아니고.

레시피도 쉬워 올리니 한 번 해서 드십시오.

1. 껍질 깎은 감자를 깡판에 간다.

2. 갈은 감자를 체에 거른다. (이때에 체아래에 그릇을 대고 내린다)

3. 체 아래의 받은 윗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감자전분과  (체 밑에 받은. 윗물을 버린 후 가라앉은 감자전분을 섞는 것이 중요!) 체에 있는 감자를 섞어 펜에 기름을 두르고 부친다. (다진감자에 청량고추 약간 섞으면 좋아요. 펜에 기름은 적게!)

소금이나 밀가루는 넣지 마세요.

레시피의 순서들이 시간을 정지해서 놔 뒀다가 하는 것이 아니고 연달아 계속 죽 하십시오.

스님께서는 빠른시간에 만드셔서 완성된 감자전이 하얗던데, 집에와서 제가 한 것은 오래전 샀던 감자이고 요리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갈변현상이 좀 나는 것 보고 고수와의 차이를 느꼈어요. - 물론 재료는 싱싱한 것이 좋아요   

깡판에 갈다가 남은 감자도 펜에 전 부칠때 그 옆에 놓고 같이 부치면 덜 익었어도 아삭아삭 맛이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 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