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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계속 스터디홀릭 접속을 거부하여 ..OTL

저번에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조언하신대로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사실 5학년때부터 그만두게 하고 싶었었는데 그 아이가 이학교 와서도 왕따를 당한다고

하기에 우리 딸까지 손을 놓으면 어떻게 될까 해서 애만 태웠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왕따의 여파로 상처받아 그렇게 된것이 아니고

성격이 원래 그래서 왕따를 당해온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어이가 없었던 것은 5학년 담임선생님이 우리 딸에 대해서 메모를 첨부해두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선생님도 케어(?)하던 친구가 계속 하는게 낫겠다 해서

또 딸에게 부탁을 한것이었대요.

제 말을 듣고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를 받을줄 몰랐다며 사과하시더군요.

그 아이는 집에서 수학여행을 보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딸은 무거운 의무도 벗어나고 수학여행도 즐거이 잘 다녀왔어요.

오늘은 체육대회이고 목요일은 재량휴업일이고 거의 일주일을 연달아 쉬어 희희낙락 합니다. 거기다가 다음주 월요일 하루 학교 갔다가 화요일은 또 선거일이라 쉬고 살판났어요. 저만 괴로운가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