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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meyPPBpHFA

우리가 흔히 영어를 잘 한다고 하면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내신이나 수능 등 시험을 잘 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잘 해서 영어를 잘 하는 것이요.

시험을 잘 봐서 의사소통까지 잘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시험따로 영어로 의사소통 따로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튜브 영상에는 외국인이 한국 수능영어를 풀어보는 것들이 있는데 외국인도 어려워하는 문제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에는 오로지 수능과 내신 성적을 위해서 영어를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니 한번도 해보지 않은 영어회화를 하고, 외국인 교수님이 수업하러 들어오고 하니 수능성적이 아닌 소통에 대한 문제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시절 회화를 다시 익히느라고 그동안 수능 공부가 도루묵이 된 것 처럼 느껴졌었죠. 학교영어가 쓸모 없었다기 보다는 회화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은 안들었지요.

지금도 과거에 비해서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늘었지만 여전히 다수의 학생들이 중,고등 시절에는 시험을 잘 보려고 영어를 하다가 대학 이후로는 의사소통을 위해서 따로 또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현실입니다. 학생들이 이중으로 고생하지 않고 소통 위주로 공부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