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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전세 가격을 형성시키고 있네요.

아파트는 오래돼서 하얀색 벌레가 욕실, 현관문 주변에 다니고..(보일때마다 죽이는데

이 벌레의 정체를 모르겠네요. 처음엔 바퀴벌레라고 생각했는데 바퀴벌레 유충은

빨강색이라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씽크대는 건설 당시의 그것 그대로인데 벼룩(검은 점

이 약간 큰 것도 있고, 미세하게 작은 것도 있고)이 다니고, 이것도 보일적 마다 죽이는데

나중엔 안방 욕실에서도 관측되고, 베란다에서도 다니길래 베란다에 놓은 화분 때문인가

보다 생각했지만,

바로 앞집이 내 놓은 커다란 박스가 있어서 우연히 보니 그 박스안에 커다란 벼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것이 우리집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아파트에서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 주시는데 "아파트에 무슨 벌레 나오나요?"

여쭤보니 "별거 없지만 예방차원"이라는 말씀 하시는데 전 바퀴벌레만 안나오면 벌레 없는줄 아는 사람이라 이제와 생각해 보니 이런 종류를 뜻하는가 보다...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본론을 잊었네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이 아파트의 전세 가격의 원인은 바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그곳에 처음 전세 살던 분들의 전세가가 바로 5억 8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7억 이상을 부르고 있기에 바로 제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로 이동이 일부 되고 있는거 같아요.

이 오래된 아파트가 무슨 환경 개선이 있어서 가격 상승이 된게 아니라 단순히 그 사람들의 돈을 바라보고 지금 5억 7천으로 부르고 있네요. 2년 전에는 4억(전혀 수리 안된 집) 이었는데 말이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전셋가가 2년새 1억 7천이 오르다니 이거 정말 정상일까요, 거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