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아 어쩌다보니 이시간에 자지않고 컴을 켜고 이렇게 있습니다.

나름 고민하다가 쪽지도 보내고...

도서체험단 뽑힌거 리뷰도 쓰고( 어디다 써야하는지 못찾아서 한참 헤맸습니다 ㅜㅜ)

첫째아이가 원하는 책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보고 장바구니 담고...

내년에 학교가야하는 둘째아이가 아직 한글이 잘안되어서

거기에 맞는 한글교재 찾느라 한참 헤매고 있습니다.

역시 주말에 서점가서 직접 보고 뒤져야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목욕전 아이 데리고 하얀 커튼앞에 세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부터 영재원 원서접수인데 사진을 준비안한 ㅡㅡ:::

급하게 찍어서 올리고 원서 접수하고, 자기소개서 해놓은거 붙여넣기하고,

현재 담임선생님과 작년 담임선생님께 원서접수번호 문자로 보내드리고...

이것저것하니 이시간이네요.

아이가 원해서 하는 일이긴 한데,

정말로 원서접수를 하고나니 아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내 아이랑 이런 경험도 하게 되는구나.

아이가 피아노대회나 미술대회를 나가던거랑 또 다르네요.

참가비 오만원 내면 거의 다 상하나는 받아온다는 피아노대회,

 참가하면 역시 뭔가 상은 받아오는 미술대회 ...상을 뿌리는 듯한;;;

그런 대회랑 달리 몇명을 뽑는...

사실 안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후기도 보고, 소개서도 보다보니 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해본다는게 어디냐 하면서도

붙으면 어쩌지? 떨어지면 어쩌지? 많은 생각이 지나가고...

이녀석이 정말 과학쪽에 관심이 있는건가? 뭐지? 왜이러지?

저러다 내년에는 딴소리 하는거 아냐??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러면서 커가는 거겠지 싶긴 한데 말입니다.

음....오랫만에 와서 밤에 감성적으로 막 쓰고 있습니다.

정리안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