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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을 일반대학보다 먼저 진행하는 특수대학 중 한 곳인 경찰대 원서접수 결과가 어제 발표됐는데 올해도 경찰대 경쟁률이 정말 엄청나네요.

요즘 경기가 어렵다 보니 안정된 직장인 경찰대나 사관학교에 대한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올해는 김혜수씨가 열연한 경찰드라마 ‘시그널’의 인기덕분인지 경찰대 경쟁률 중 여학생 경쟁률이 대폭발을 일으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시그널이 인기를 끌면서 경찰대 진학을 문의하는 여학생들이 많이 늘어났었기에 올해 경찰대 경쟁률 중 여학생 경쟁률의 가파르게 상승하겠구나라는 예측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높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무려 315.8 대 1을 기록했거든요. (160 -> 245.5 -> 315.8 )

남학생 경쟁률도 59 -> 85.2 -> 97.2로 매년 상승하고 있고 매년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고 있지만 여학생 경쟁률이 워낙 높다 보니 남학생 경쟁률이 낮아보일 정도입니다.

우리 스홀 가족들 중에도 프로파일러나 형사 등 경찰의 꿈을 꾸고 있는 여학생들이 많을 텐데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무시무시한 경찰대 경쟁률을 뚫으려면요.

그나저나 역시 아이들의 꿈에는 드라마가 많은 영향을 미치네요. 매년 무슨 드라마가 인기를 끄느냐에 따라서 대학 경쟁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 사관학교의 경우도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경쟁률이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