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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는 중3입니다

성적은 조금 잘한다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성적에 비하여 저에 욕심이 끝도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포기가 안됩니다

더 열심히 시키면 고등학교 가서 치고 올라가겠지 올라갈거야 올라가...

올라간다는것은 1등급을 기대하는거죠

참 양심이 없죠?

그건 불가능하다고 수십번 수백번을 듣고 읽고 고민하고 했는데도요

제가 아이 공부를 알아서 챙겨주지도 못하면서

그저 없는 살림에 사교육비만 엄청만 돈을 쏟아 부으면서

그저 울 아이는 해낼거야 합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면서 후회 하다 또 다시 시작합니다

빨리 접어야 대입을 잘 준비할거 같은데

그게 아이를 위해 정답일거 같은데도

쉽게 안되네요

오늘은 유난히도 이생각 저생각이 드는 오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