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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10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강연을 한 후 인근에 위치한 다른 학원으로 급하게 옮겨서 10분만에 샌드위치 하나 먹고 곧바로 4시간 30분에 걸쳐 4분께 개별상담을 해드렸네요.

그리고 내일은 아침에 기차를 타고 광주로 강연을 갑니다.

올해 입시분석도 해야되고 강연자료도 만들어야 되는데 언제 다 할 수 있을런지.... 몸도 지치고 목도 지치네요. 성대결절 올 것 같아요. ㅠㅡㅠ

그래도 많은 분들께 나름대로 소신있는 교육정보들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마음은 기쁘네요. ^^

그나저나 이렇게 바쁘게 다니니 떼돈을 벌겠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발 그러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수확은 비타민과 말린과일에 빵 한 상자가 전부거든요. 설명회야 그렇다고 쳐도 개별상담을 오실 때는 캔커피라도 하나 들고 오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뭐 받자고 상담해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개별상담해드릴 때는 빈정상할 때도 있거든요. 캉쌤은 해당 학원 관계자가 아니니까요.ㅠㅡㅠ


추신 1. 캉쌤이 무료봉사만 다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아주세요. 학원에서 강연료나 상담료를 조금씩은 받고 있거든요. 정식으로 다 받지는 못하지만요. 그래도 어쨋든 예전보다는 생활이 나아졌습니다. 스홀 운영비 지출하고도 마눌님께 생활비를 어느 정도 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올 겨울에는 보일러를 켤 수 있겠네요. ^^

추신 2. 학교든 학원이든 상담을 받으러 가실 때는 빵이라도 하나 챙겨가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것에 빈정상하거든요. 평소에 다양한 강사들과 눈치껏 친분을 쌓아두시면 긴급상황(?)이 닥쳤을 때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