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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탄스키의 어린이집 때문에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지난 가을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올해 담임 선생님이 바뀌면서 조금씩 트러블이 있었거든요.

적응기라고 생각하고 두고 보고 있었는데 기저귀가 자꾸 넘쳐서 와서 마음이 쓰이고 있었죠.

그래서 현장학습도 이번에는 못 보내고 있었고요.

몇일전 캉쌤이 올린 글을 보면 저희가 고민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캉쌤이 올린 글 1 보러가기<클릭> 어린이집도 담임복이 정말 중요하네요. T_T

캉썜이 올린 글 2 보러가기 <클릭>어린이집에서 기저귀가 또 넘쳐서 왔네요. T_T

그런데 지금 작년에 서울시보육포털에 넣었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당장 오늘부터 등원이 가능하다면서요.

사실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늘에 별따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넣어만 뒀는데 엄마들이 3월 31일까지였던 연장 신청을 깜빡했는지 어찌된일인지 저에게 연락이 왔더라고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안 맞는 문제로 조금씩 마음이 멀어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와서 지금 너무 기쁜데 한편으로는 손탄스키가 당장 어린이집을 바꾸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국공립어린이집의 특성상 바로 결정을 해줘야 한다는데 막상 몇시간만에 결정을 하려니 고민이 되네요.

엄마 마음에는 당연히 국공립어린이집이 마음에 드는데 일단 옮기는게 맞겠지요?

당장 오늘 기존 어린이집에 가서 하원할때 짐 다 챙겨달라고 이야기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당장 내일부터 새로운 곳으로 보내고 싶은데 기존 어린이집 선생님 입장에서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결원이 생기는 거라 당황하실 거 같아서요.

애효~이래 저래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