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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하는 [생기부 관리]의 핵심 Point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고 부족한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지난 1년을 생기부에 기록으로 남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2016학년도 기준으로 학생부 위주의 정원을 살펴보면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고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전체 대학 정원의 56.9%를 차지한답니다.

특히 이른바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기부를 착실하게 관리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점검해야 하는지 저의 기준과 경험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생기부 작성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학업성적, 출결상황, 독서기록상황, 교내 체험활동, 교내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 교내외 봉사활동, 교과부 인정 자격증 취득 기록, 학교장이 허락한 교외 체험활동, 담임선생님의 평가와 교과지도 선생님의 평가기록 등 생기부 작성 항목을 목록표로 만들어 한 항목씩 점검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2. 부족한 항목에 대한 집중 보완

현재의 시점에서 학생이 인위적으로 보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항목은 독서기록상황과 교내외 봉사활동 시간과 활동내용이랍니다.
교내외 봉사활동 시간이 교과부 권장시간에 미달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고 활동내용보다는 결과 위주로 서술합니다.

봉사와 관련된 학과나 봉사활동의 내용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권장시간을 초과해 과도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봉사활동은 목적성과 지속성을 갖고 꾸준히 성실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1년에 이상적인 봉사활동시간은 교내외 각 각 12시간입니다.
해외봉사활동은 어떠한 경우도 절대 생기부에 기록할 수 없습니다.


3. 독서기록으로 보여 주는 Only`나`

생기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핵심서류입니다.
대다수의 상위권 대학들은 생기부로만 학생을 평가할만큼 비중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기부 기록사항중 학생 본인이 가장 주관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술할 수 있는 핵심 항목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많이가 중요한 것이 아닌 분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학마다 평가기준이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학생이 읽은 도서가 학생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학업능력 향상과 학과선택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에 활용합니다.
때문에 내용과 느낀점 위주의 서술이 아닌 구체적인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관된 도서를 읽는 것이 차별화된 나만의 입시전략이 될 수 있답니다.

※ 각 대학에서 권장하는 도서는 없습니다.


4. 전공선택과 진로는 빨리 결정할수록 유리

각 대학에서는 학생이 왜 이 전공을 왜 선택했고, 그와 관련 어떠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 또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준비해왔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있는 체험활동과 동아리활동, 부족한 재량과 학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과후 활동과 재량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 모든 활동은 학교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며 바람직합니다.
단, 학교장의 허락을 받은 체험활동이 전공과 진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는 서술이 가능합니다.


5. 체험, 동아리, 수상활동은 <나만의 휴먼 다큐>로

학교에서 단체로 실시하는 체험활동이나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우 대부분 비슷한 내용으로 기재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동일한 자율활동을 나만의 갈등요소로 부각시켜 스토리텔링하여 인성부분이나 진로부분과 연관지어 차별화된 기록을 남기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학업 적성, 전공 적합성, 공동체 의식과 성실성, 자기주도성, 리더십, 창의성 및 성장 잠재력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평가요소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6. 담임선생님의 평가와 교과지도 선생님의 평가기록

이 부분은 선생님이 학생의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에 대하여 직접적인 서술과 학생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교과와 관련된 독서활동이나 학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생의 자율활동의 동기와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여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결과를 도출하는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생기부에 기록되지 않은 학생의 잠재력과 재능, 인성부분과 학업능력, 전공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이상이 제가 점검하는 생기부 항목과 관리요령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관리, 즉 학업성적입니다.
아이가 성적향상에만 신경을 쓸 수 있게 세세한 부분은 부모가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생기부를 관리하면 아이의 진로와 교육정책이 바뀌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 중에 과거의 생기부의 기록을 꼼꼼히 체크해 보고 지난 1년의 기록이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게 집중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