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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파트 고층에서만 살아보고 저층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과감히 1층으로 이사를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떼쟁스키, 손탄스키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뛰지 말라고 큰 소리 치는 것도 못할 짓인 것 같고, 1층이 금액도 저렴해서 겸사겸사 1층을 알아보고 있네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층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의견이 분분하다 보니 다소 걱정스럽네요. 사생활 보호나 벌레, 하수관 역류 등 이런 저런 말들이 많더라고요. 겨울에 더 춥다는 이야기도 많고요. 게다가 캉쌤은 가내수공업자(?)다 보니 집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밖에서 누가 왔다 갔다 하면 신경 쓰여서 일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도 신축 아파트 24평 고층 금액이면 구형 아파트 33평 1층이 가능해서 집이 넓어지는 데다가 애들이 아랫집 눈치보지 않고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으니 아들만 둘 키우는 집에는 좋을 것 같기도 해서 고민스럽습니다.

어차피 매매도 아니고 전세로 잠깐만 사는 거니까 애들 생각해서 그냥 1층으로 확 옮겨버릴까요? 특목고냐 일반고냐 만큼 고민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