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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학부모입니다. 오늘 스홀의 메일을 보고 자극받아 몇 대학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상외로 수능의 비중이 적고 거의 최저 선발 기준으로 인식되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 학생부(내신) 산출 기준을 보니 거의 국영수사과만 비중있게 다루어지네요. 우리 학교 다닐 때 보면 그래도 내신은 전과목 고루 봤던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고등학교 교과 수업에서 주요 과목 이외의 과목은 파행 운영이나 무늬만 듣는 수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말 고등학교에서 그런가요? 그렇다면 중학교에서 하는 암기 과목들 한문, 일본어, 도덕, 기술가정 같은 과목 아예 손 놓아도 되나요? 우리 아이는 그런 과목들을 관심있어하기도 하고 해서 시험공부도 꽤 하는편인데, 시간 낭비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