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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탄스키~ 캉쌤주니어 2가 무럭 무럭 모유를 먹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먹는 양이 남달라서 그런지 배출하는 양도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캉쌤이 손탄스키의 배출소리 & 양에 깜짝 놀랄 정도에요.

애기 방구 소리가 왠만한 어른 방구 소리보다 더 크거든요.

게다가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끙아만도 하루에 10번 넘게...ㅡ.ㅡ;; 쉬야는 셀 수가 없어요.ㅠㅠ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기저귀 사용량도 많아서 무조건 싼 기저귀를 썼어요.

개당 70~80원 하는 저렴한 일자 기저귀를 썼는데...

워낙 남다른 양을 자랑하다 보니 늘 넘치고 흐르는 거에요.

게다가 저렴한 기저귀다 보니 감촉이 별로였는지 끙끙거리기도 하고요.

좋은 기저귀는 2~3번 쉬야를 해도 괜찮다는데

저렴한 기저귀는 한번만 해도 터질 듯 부풀어 오르면서 흡수가 더 이상 안 되더라고요.

애기는 애기대로 불편한지 매번 빨리 갈아달라고 울고 보채느라 고생하고

저는 저대로 새벽이나 밤에도 1시간에 한번씩 기저귀 갈아대느라 고생하고

세탁기는 세탁기대로 매번 넘쳐 흘러 나오는 쉬야 때문에 빨래감이 늘어나 고생을 했지요.

그러다가 큰 결심을 하고 밴드형으로 된 조금 비싼 기저귀를 큰 맘 먹고 샀어요.

그랬더니 완전 신세계!! 

새벽이나 밤에 2~3시간을 채워놔도 끄떡이 없네요.

양 많은 쉬야가 잘 흡수되어 새지 않으니 세탁기도 이제서야 안정을 찾았고요.

진작 좀 좋은 기저귀를 쓸 것을 돈 아낀다고 아끼다가 고생해서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고 물값만 더 들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더욱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