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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탄스키가 하루종일 2시간에 한번씩 맘마를 먹거든요.

덕분에 저도 함께 날밤을 새는 일이 많아요.

모유의 특성상 소화가 잘 되어 그런지 자주 깨더라고요.ㅠㅠ

근데 문제는 동생을 안고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캉쌤주니어 1이

동생한테 모유만 먹이면 어떻게 알고 귀신같이 깨서는 울음을 터뜨리네요.

덕분에 동생 태어난 이후 새벽마다 몇시간씩 집에서 울음소리가 끊이지를 않아요.

고요한 새벽에 배가 고파진 캉쌤주니어 2가 찡얼 거리면

일부러 불도 안 키고 도둑고양이처럼 조용 조용 수유를 하는데

캉쌤주니어 1이 어떻게 알고는 일어나 꺼어이 꺼어이 우는거에요.

"엄마 이리와 이리와~"하면서 서럽게 우는데 초 난감이죠.

아빠가 달래도 소용 없고 무조건 저보러 와서 안고 팔베개를 해달라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분유를 먹이면 애기는 캉쌤한테 맡기고 첫째부터 돌보겠는데

가슴을 떼어 줄 수도 없고 두놈 모두 저만 찾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언제까지 이렇게 무셔운 밤이 계속 될런지..ㅠㅠ

새벽마다 발을 동동 거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