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점심 잘 먹고 와서 인터넷뉴스를 보다 보니 기가막힌 뉴스가 있네요.

울산에서 어린이집 원장이 18개월된 남자아이의 발바닥을 바늘로 20여차례 찔렀다가

현장실사에 걸렸다는데....

남자애 18개월이면 한창 걸어다니는 거에 재미붙이고 정신없이 움직일때인데

나가지 말라는데 자꾸 나간다고 이런 짓을 했답니다.

깊숙하게 상처가 났다는데 얼마나 심하게 찔렀으면 실사에 걸렸을까요....

함께 일하는 보육교사 3명은 전혀 몰랐다는데 저런 사람한테 아이를 맡겼던 부모는

얼마나 분노하고 가슴을 칠 노릇일지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결혼하고부터 쭉 맞벌이로 지내는지라 애들 어린이집 오래 보냈었는데

이런 뉴스 나올때면 한번씩 큰애한테 물어봐요.

어릴 때 어린이집 다닐때 어땠냐고, 안좋은 기억 같은거 없냐구요.

다행이 늘 재미있었고 선생님들도 잘해줘서 좋았다고 얘기해서 안심하곤 하는데

언제쯤이나 이런 자격미달인 사람이 사라질런지....

제발 저런 사람들은 돈 벌려면 다른 직업을 택했으면 좋겠어요.

보육이든 교육이든 아이와 관련된 직업은 정말 사명감과 애정이 없는 사람은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