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소시적 솔로 시절에 부르던 노래인데 요즘 들어 슬금 슬금 생각이 나네요~^^

이유는 요즘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고 있거든요. 어디서 좋은 분 좀 소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업체에 예약은 했지만 좋은 분을 만나는 것은 운이고 복불복인지라 너무 떨려요.

조리원 들어가는 것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도우미 비용은 친정서 도와주신다고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격적으로 여전히 부담되는 건 사실이에요.

몇일을 업체들마다 특성 뽑아서 엑셀로 정리하고 일일이 전화해서 상담하면서

고민 고민 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많이 하는 업체에 예약을 했어요.

저나 캉쌤이나 남한테 이거하라 저거하라 시키는 성격도 못 되고

싫다고 딱 잘라 싫다고 이야기도 못 하는 한마디로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고

중요한 건 누구에게 부탁을 잘 하는 성격도 못 되어 과연 그 분이 오셔서 알아서 잘 해주실지 걱정이에요.

저도 캉쌤도 답답하면 그냥 스스로 해결하는 스타일이지 남한테 부탁하거나 시키는 걸 잘 못하거든요.

어쩌면 우리집에 오시는 그 분은 운이 참 좋으실지도...

그냥 그분 편한대로만 하시면 되고 저나 캉쌤이나 요구사항이 별로 없을테니까요.

알아서 잘 해주시는 분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어떤 분이 오실지 두근 거리네요.^^;;

다른 건 모르겠고 제가 사이트 관리 하다 보니 인터넷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도우미님이 만족스러우면

성심성의껏 여기 저기 산모 까페나 블로그, 사이트에 진심을 담은 후기 많이 올려드린다고 했는데

정말 저를 딸 처럼 캉쌤주니어를 손자처럼 생각해 주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살면서 인복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많이 느끼게 됩니다.

스터디홀릭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이 공간을 통해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마음속으로 행복하고 부자라고 느낀 적 많았거든요.

제가 인복이 아예 없는 건 아닌거 같죠?!^^

출산하고 산후도우미도 좋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캉쌤이 교육상담으로 도움 드릴 수 있는 분이 오시면 누이 좋고 매부도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