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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 학습전략이 성적향상의 지름길이 된다!

안녕하세요.

김영일교육컨설팅의 전태수 컨설턴트입니다.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 모두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기간 전에는 각자 나름대로 시험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의 수업에 있어서는 시험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집중하게 되고, 학원에서는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됩니다. 또한 이 때는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 학생도 중간고사 기간에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적당히 시험 준비를 하게 되지만, 성적에 민감한 학생들은 평소보다 더 긴장을 하고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시험 대비를 하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모두가 시험기간 전에는 그 중요성을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 이후 풀려진 긴장감과 해방감으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게 시험이 끝난 이후의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시험이 끝나고 놀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충분한 보상은 주어줘야 겠지요. 다만, 시험은 시험기간에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 및 교사 그리고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의 목적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험은 단순히 일정기간 동안 공부한 것을 얼마나 잘 암기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고 시험을 준비하였는지 그리고 다음에 볼 시험에 대해 어떻게 자신의 공부내용을 수정할 것인지에 대해 알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고등부 학생들의 수능을 위해 평소 모의고사를 치르는 목적과 같습니다.(고등부 학생들 중에서 과연 모의고사를 위해 제대로 준비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저 월례 행사처럼 시험에 응시할 뿐입니다.) 무조건 내신관리만을 위한 맹목적인 공부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그치기 때문에 올바른 학습태도가 아닙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따지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교육의 목적이 출세를 위한 명문대학, 특목고를 가기 위한 시험전쟁으로 변질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시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먼저 바로잡고 싶습니다.

이제 중간고사가 끝났거나, 끝나가고 있는데요. 간혹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오답정리 하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학생과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틀린 문제가 많은 관계로 정리할 것도 많아서 시험 후 더욱 성적 결과에 대한 좌절감만 커질 뿐이고, 상위권 생들은 과목별로 틀린 문제도 실수로 틀린 문제가 많아 오답정리를 하면서 아쉬움과 다시는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험이 끝난 후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 이번 시험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시험은 결과가 매우 중요하죠. 어떻게 공부했는지 보다는 성적의 결과로 학생의 학습과정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서 자신만의 학습전략으로 다음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시험 준비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510번 글인 “내신전략편 ( ☞ 바로가기 )”에 제시한 단계별 접근방법을 통해 이번 중간고사에서 놓쳤거나, 미흡했던 단계에 대한 점검을 해보세요.

둘째, 시험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시간을 활용했는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평소에 아무리 수업을 잘 듣고 노트정리를 잘했다고 해도 시험준비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시간을 활용하지 못하였다면 과목별, 내용별 정리가 다소 미흡했을 것입니다.이유는 평소 이해한 내용도 적절한 시간배분으로 반복과 정리를 거치지 않을 경우, 시험당일에 알고 있는 문제도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514번 글인 “시간전략편 ( ☞ 바로가기 )”에 제시한 시간대별 과목별 우선순위 및 시간배분에 대한 점검을 해보세요. 물론 시험준비 기간동안도 함께하면 좋습니다.

셋째, 시험이 끝난 후 오답노트 보다는 오답분석을 통해 취약한 단원 및 문제유형을 파악하자.

중등부의 경우는 특히, 객관식과 서술형 중에서 단원별로 중요도에 따라 난이도를 고려해 출제됩니다. 틀린 문제를 보면, 출제 단원에 대한 이해부족 또는 내용간 관련성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대한 문제점을 향후 학습계획에 반영되어야 다음 시험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내신의 경우, 이미 배운 내용은 다음 시험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교과과정에 있어서 각 단원들은 다른 단원과의 연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험범위와 연계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취약한 단원의 내용은 정리 및 이해를 해야 합니다. 즉, 틀린 문제에 국한된 오답노트 보다는 틀린 문제에 속한 단원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다음시험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위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음 시험을 위한 학습전략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학생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통해 전략과목과 취약과목에 대한 학습전략을 세우고 시험에서 주로 틀린 관련 단원 및 문제 유형에 대한 과목별 학습계획을 작성하면서 공부시간과 학습량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학습에 임하면 다음 시험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심할 것은 아무리 좋은 학습전략과 학습계획도 실천과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시험준비과정 및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나만의 학습방법과 학습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학습을 실천한다면 성적향상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참사의 원인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어른들의 이기심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끝으로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두 번 다시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도록 교육의 기본을 지키는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들도 함께 내 제자와 자녀에게 올바른 교육을 위해 실천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학생 여러분들도 노력하지 않고 쉽게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찾기 보다는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갖고 하루하루 노력하는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성장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의 전태수 컨설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