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기제된 글을 읽다보니 가슴 이 멍멍해지네요 .

올해 흔히 말하는 10위권 안의 대학에 입학한 아들 녀석 .. 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어울 려 노느라 공부안하고 (덕분에 좋 친구들을 사겨  지금도 연락하며 그집에서 자고 오기도합니다)

 고등학교 (실업계)는 적성에 안맞느다고 방황하며 어느날 인가는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친다고 부모속을 뒤집어 놓던 녀석이  3수만에 대학에 입학했어요

중학교 부터  지금까지 학원 한번 보내지  않고 혼자의 독학으로 (물론 인터넷 도움은 받았죠) 수리, 외국어 1등급을 받았어요  

대학은 왜가야하냐며,대학가서 무엇을 할것이냐며,자기는 하고싶은 것이 없다며 , 뭘하면 좋겠냐며 질문하곤 했는데  우린 열심히 공부해무조건 좋은대학에 가면  된다는 식으로 대답을 하곤했죠  그럴수록 아이는 더 방황을하고... 어느날 자기는 무엇을 하겠다고 목표를 정한뒤 혼자 공부를 시작하더군요 중학교때 어울리던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주고 용기도 주어가며. . (밉던 녀석들이 고마운 녀석들로)

무엇을 하기위해서는 막연한 기대감이 안닌 정말로 이루고 싶은것이 있어야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둘째가 공부에 흥미가 없고 하지 않으려 하는데 큰 아이는 말합니다 ``그냥 놔두라고 지금 은 단어 하나 ,수학 공식 하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것이 먼져라고...`` (부모는 속타죠 기초가 있어냐 나중에 공부하더라도  쉬울텐하는 생각에.ㅠ ㅠ)

부모님들 너무 재촉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 도 필요하고  결정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좋은 이야기 만이해주시고,생활에서 힘든 일도 이야기 해주시고 인생의 쓴맛 단맛 고루 이야기해주세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