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되새기고 또 되새기고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8번글 )

 

 제가 담당이 수학인지라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올바른 수학정복을 위한

 정보를 주고자합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학원을 고르는 방법과  강사를 초이스

 하는 방법이  잘못된 부분을  상담사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학부모님들  상담사례를  정리해보면 

 

 

   1.  1:1  개인지도 혹은 소수정예를 통해야  다른 것보다 효과적 이다. 

        라는 생각..............

 

   

가르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강사들을  1:1개인지도  소수정예(2명이하반)을 맡겨보기도하고 

저 또한  학부모님들의 부탁으로  해주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힘듭니다...

(솔직히 1:1개인봐주는데 돈이 아무리 못해도 60만? 적정수준이 1백만원이면 참을만 합니다.) 

돈을 적절히 준다면 문제없겠죠... 

 

하지만 어머님입장에서는  성적이 안올라가니 책임지라는 식으로..

아니면 성적떨어지면 반드시 해주기를 바라는, 어머니입장에서

적절한 비용이  최대치 30만원 이하를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만약 마음에 드는 강사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리고 성적이 올라갔다고 봅시다.

그러면 더욱 소개를 안하고 비밀로 하려고 합니다.

절대로 이 좋은 학원 안 알려주려고 합니다. 

혹시나  애들이 더 늘어나서  우리애 한테 피해가 안갈까라고 생각들 많이 하십니다. 

 

그 강사는 얼마 못가서 100%포기합니다.

다른 강사한테 넘깁니다.  

30만원에 학원과 강사 수익 5:5

어느 곳은 그냥 수고비 10만원 주고 1:1 해줘라  붙여 버립니다. 

시간은 1주일에  매일 한시간씩 하는데가 있고 보통 주 3회 아니면 2회 씩 합니다.

  

성인군자아닌이상  무료의 애정으로 진심어리게 1:1 혹은 소수정예를

가르치는 것은 힘듭니다.  저도 가르치면서 이런 생각을 한 번 해봤습니다.

' 아! 다른학생들도 부족한데 한달에 15만원을 위해서 이렇게 묶여있어야 하나... '  

 

과연  좋은 수업이 될까요?  물론 안 그런 선생님들 계십니다.  

이 글을 보고 버럭  화내시는 좋으신 선생님들 계십니다. 

대부분 그렇다는 거죠. 

엄연히 제 글은 주관적이라는 강사입장에서 말하는 것을 감안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선생님이 앉아서만 가르친다.  

       애정과 열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가르치고 싶다면

       칠판에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더 알려주기 위해서 사람이 서서

       전달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편하게 느끼는 행동입니다.

       편하다는 것은 내가 사사건건 나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생각이  별로 없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2.  문제풀어라  궁금하면 물어봐라'  라고 말하고 핸드폰 보거나

       신문  아니면 개인 업무를 보시는 강사

       이런 선생들 특징이 애들 마음을 잘 사로잡습니다. 

       순수한 애들 마음을 가지고 장난치죠. 

       그리고 상담을 하면  끝장나게 잘합니다. 완벽해 보입니다.

       그리고  애관해서 많이 이해하고 관찰 잘 한 것 같습니다. 

       믿음가죠.  그러나  액션입니다.  나쁜 노하우죠. 

       제가 근무하는 동안  2명의 선생님을  해고시켰습니다.

 

  3.  교재( 개념원리 , 비유와상징, 정석 등 )만 쓰는 선생님

       ( 별도의 강사가 준비한 프린트 없고 오로지 책만 체크)  

        실력이 없습니다. 정말  출제 분석과 유형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문제

        보여줘야 될 것이 정말 많은데  책 1권만 봅니다. 

        그리고 프린트 줫다고 하면 어느 책의 복사 그대로한 것을 줍니다.

 

  4.  1주일에 2회, 3회  하는 프로그램

        학생이 부족해서 1:1 소수정예를 맡겼는데 주 2회 3회라면 

        다른 학생들 절대로 이길수 없다고 봅니다. 성적은 기껏해야

        제자리 아니면 10점 오르죠.  매일 2시간해야  트레이닝이 되고 숙련됩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어떻게 주2회 그것도 90분수업 한번 듣는 동안

        그것을 다 기억하고  학습하겠습니까? 

        공자께서도 학문은 갈고 닦아야 된다라고 했는데. 

        매일 트레이닝 반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숙제만 내는 것은

        한계가 있죠. 옆에 모니터링 안된 이상 그 학생이 어떻게

        풀었는지를 모릅니다.

 

  5.  학생이 자주  선생님께 들었던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들

       주로 어머님께 얘기를 한다.

       수업시간에 간간히 하는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인데 ..

        그 얘기가 30분을 훌쩍넘기면서 노는 선생님. 조심하세요

 

  6.  학생이 결석을 했는데 전화가 없다. (한번이라도..)

       포기했다는 겁니다.  애정이 없다는 거죠. 

       그렇다고 그만 다니라고 하기에는 돈 아깝고 그런거죠. 

 

  7.  옷차림이 화려하고 향수냄새나는 여선생님

       남학생들한테는  어찌나 그렇게 홀리게 하던지.. 재밌는 건

       고등학생 남학생 2명이 성적이 올랐다는 겁니다. 이것을 어찌

       해석해야될지.... 그 선생님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같습니다.

       애들 사춘기를 잘 다루셨던? 선생님인데  사생활이 복잡했습니다.

       한번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학원에 찾아오더군요. 어이없어서

       정말 학원이라는 곳 무서운 곳이구나.. 라고 많이 느꼇습니다.

 

  8.  지저분한 남자 선생님(스타일보면 어머니가 더 잘 아실듯)

       학원바닥에 오래 가르치다보면  오만함이 점점 쌓여져 가는듯 합니다.

       실력만 있으면 되지  잘만 가르치면 되지  뭐가 문제야.

       라는 식으로 정말 옷 스타일이나  다음날 밤새고 바로 오신 강사들

       실력실력  많이들 말하시는데  제일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였습니다.

       물론 아는것 많겠지만 가르치는 능력은 별로였습니다.

 

  9.  강사가 대학생이다. (애정은있지만 실력은 부족하다)

       정말 안타까웟습니다.  애정깊게 친언니, 친형처럼  잘해줍니다.

       하지만 선생님이라 함은  아는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릅니다.

       가르치는 것의 기본은 애정이고  눈높이 그리고  반복이라고 봅니다. 

       제 강사의 가치관은  애정, 눈높이, 반복이 제일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정만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가르치는 사람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몇 번씩 깨지고 터득하며 배웁니다.

       

  10.  수업시간을  최소 2번이상 바꾼 적있다. 

        애들 보다  내 스케쥴이 중요하다는 거죠.  대부분 중요한 약속이

        이성을 만난다거나  가기힘든 중요한 곳(놀러) 을 가는 겁니다.

        원장에게는  부모님 관련 거짓말 아니면 누가 다쳐서  등등

        친한 선생님끼리 얘기할 때는 위와같은 이유 때문에 갔다왔다.

        라고 말합니다. 믿음이 안갑니다.

 

  11. 회비가 30만원 이하이다.

       주 3회  30만원  원장과 5:5 나눔   1회당 90분

       수업 시간은 남들 마지막수업 끝나고 남아서 하는 케이스가 제일 많음.

       아니면  남들 못 쉬는 토일요일.  애가 집중력이 없슴 산만함

       그러면 딱 견적 나옵니다.  힘들어서 애정을 가지기 힘듭니다.

       한달에 15만원  밥값에 차비에 포기해야하는 개인시간  여러분도

       포기 안하시겠습니까? 

        

  -etc 

 

  제가 운영하면서  제 머리속에 있는 노하우입니다.    

  한가지 항목에 해당되면  다시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학원 이곳 저곳 옮겨다니고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제 주관적인 경험을 쓴것입니다.  물론 아닌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3년전부터 한 학원에서  부원장을  하고있습니다. 중요상담(성적문제,학생끼리관계,

  수업태도)  그 상담을 통해 느낀점을 여러분에게 도움 주고자 쓴 취지입니다.   

 

 

 

  수학 어떻게 해야  점수를 올릴수 있을까요? 

 

  중등부를 둔 부모님께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학생이 수학을 싫어하면  점수 올리기 많이 힘듭니다. 

  좋은 학원에 보내서 실력있는 학원보내서.  어느 학원 좋다더라..

  백날 보내봤자  안 오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다른 학원 옮기고 ...

 

  공부 중에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역시 수학입니다.  애들 수학문제 물어보면

  어느 부모님이  알려주실까요?  저희세대도 어려웠던게 수학인데..

  마인드가 안되어있으면   일단 학원 보내지 마십시요.  

 

  학원에서 수학 싫어하는 애를 잡아달라는데  부모님이 더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우리 애 잡기 힘들다는 거요.  제일 좋은 선생님이  어머님입니다. 

 

  책봐서 공부하십시요 어머님 

  기억이 안나서 나이때문에 핑계로 들립니다. 

  다시 한번 책을 보세요.  연륜이 있으신지라  통찰력이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수학 기억이 돌아옵니다.  정말입니다 어머님

 

  "그래서 아이에게 가르치라고요?" 

  아닙니다 어머니!  공부하시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 시간이 약입니다. 

  분명 어머니가 수학을 공부하시는거 보면 태로 달라집니다. 

 

  어떤 어머니는

  "선생님 말씀대로 했는데 그래도 안하더라고요 속상해서..주저리주저리"

 

  분명 시간이 약입니다.  1주일만 보여주시고 나 이거 공부 터득했으니

  너도 하거라  라는 식으로 하지마시고  진득하게 계속 보여주세요. 

  애 태도가 분명 달라질 거라는 믿을 갖고요. 

 

  엄마 뭐해?  어렵지?  엄마도 모를껄?  엄마가 뭘 안다고..  라는 질문이

  어느 순간  엄마  수학 어떻게 해야되?  라고 물어보게 될겁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중등부 수학은  유형이 중요합니다.  

 

  기출 원본문제를 잘라서  조사해봤습니다.  참 어리섞은 짓이였죠.

  돌이켜 보면요.   다음 중 집합인 것은?   다음 중 집합이 아닌것은?

  다음 집합 중에서 옳은 것은 몇 개인가?  집합표현방법이 옳은 것은?

  집합표현이 잘못된 것은?

 

  수학 1학년 1학기 1번 문제입니다.  무엇을 물어본 것인지 아시죠?

  한 마디로 집합 가장 기초적이 개념 물어본 것이죠. 

  기출문제 잘라서 이와같은 유형별로  자녀에게 반드시 이해했나 모니터링하세요. 

  유사문제를 풀면  개념잡는데  지름길입니다.

  반복 시험보기까지 20번이상 풀게하세요. 

 

  두 세번 하니 알던데?

  그럼 다음 문제로...  이렇게 하지 마시고  다음문제 넘어가도 1번유형 유사문제+2번 유형

  그 다음  1+2+3 유형  누적시키면서 연습시키세요.  근성싸움입니다.

  원래 수학이 머리로 푸는게 아니라 손으로 푸는겁니다. 

  수학은  앎이 아니라  트레이닝입니다. 훈련의 결과물이죠. 

  위와 같은 유사 문제를 풀면  집합의 개념이 잡힙니다. 

  학교선생님들 요새  완전 꼼꼼하고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기출문제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봅니다. 

  족보닷컴 혹은 기출닷컴 가서 원본 시험지 복사해서 오려붙이세요

 

   

 

 최고의 교재는?  학교에서 준 프린트 교과서 

 학교 선생님은 이원목적 분리표를 만들어서 시험문제를 만듭니다. 

 교과서 내용을 준수해야합니다.

 

 교과서<개념원리, 개념+유형, 센수학등등  생각하시는데  교과서가 필수이고

 나머지가  참고서입니다.  

 

 저는 교과서 문제를 다 숙지시키고 그다음  기출문제 연습시킵니다.  이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문제만 냅다 많이 푼다고 점수 안 오릅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센수학교재를 가끔씩 이용하는데 학생이 계산실수를 많이 할 때 센수학이 좋습니다.

 최다 빈출문제는 개념원리, 개념+유형(비유와상징)은 개념 설명 탄탄 위주로 하기에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교과서가 제일 좋습니다.

 

  

 

 우리애는  수학을  대입해서 이상하게 풀어요. 잔머리만 늘어서...

 

 이런 학생들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고집도 상당해서 안 고쳐집니다.

 객관식 문제  보기 1번에 답이 5라면 그것을 대입해서 안맞으면 틀린거

 이런식으로 푸는 애들 말이죠.  때려도 잔소리해도 안됩니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기출문제 객관식 있는 것을 다 화이트로 지우고  주관식으로 만들어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80점이하이면  집에 안보내준다거나 보충을 더 잡는 다는 협박 

 숙제많이 낸다 라는 등등  하면  애들 정말 열심히 풉니다. 

 자연스레 하나씩 고쳐나가더라고요 물론  대입법은 하지만......

 그렇게 푸는 문제수가 점점 자기도 모르게 줄어나가더라고요. 

 중등부는 청개구리 같은 성향이라  고쳐라 고쳐라 하면 안고쳐요. 

 

 

 

고등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1자녀를 두 부모님께..

학생이 +1년을 앞지른  선행을 안했습니까?  그러면  수학포기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새 ebs70% 출제라고 그러는데  30%에 대해서 한 번 분석해볼까요? 

총 항수가 30문항  70% 21문항 30% 9문항 배점이 각각 2점 3점 4점 되어있습니다.  

제가봤을 땐  9문항 4점

ebs 출제문제에서 4점짜리 어려운 것 바꿔서 출제  2문항 정도 

오답률이 60%이상되는문제 계산하면 4*9=36점에 2문항 마저도 틀렷다.

44점 틀렷다고 보면  수학원점수 56점을 받는 것이죠. 

 

1~15번까지는 대체로 연습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애들 시험지 채점한 것 보면  1~15번이면  a3용지 4바닥 정도를 차지하죠

3개정도 들리고 뒤에꺼는 어려운거니 대부분 틀리고

그래도 4바닥중에 2바닥은  몇 개 안 틀렸으니 한 55점? 

근데 ...결과  40점대 이하입니다. 

쉬운문제가 앞에 많이 있고 정말 중요한 점수 문항이 뒤에있습니다. 

 

이번 ebs출제 한다고 하는데 별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 다들 1~15번까지는 잘 풉니다. 포기 안한 이상 ..............

그 다음 소나기 내리죠  3점짜리 15개맞추면 45점  절반 맞혀도 45점이하입니다.

계산되시죠?   다들 그정도는 맞습니다.

4점 짜리가 관건이라는 거죠

 

이번 ebs출제 4점짜리를 바꿔서 낸다면 그대로 유사문제 낸다면 

변별력 문제 발생되니 분명히 정치적으로 머리 쓴 겁니다. 

1~15까지 통계치 보니 4등급이상은 대체로 맞는다

그래서 몇 문제 더늘리면  70%출제 구미가 땡기겠네?

책장사도 하고  사교육 죽이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교육제도가 어떻게 되든 실력만 있으면 됩니다.

교육제도 눈 뻘겋게 뒤집혀서  조사하시지 마시고  학생이 얼마만큼

학문에 숙련했나 체크해주시길 바랍니다.

 

 

 

  수리10가나 다시해야되나요?  수학 하나도 모르겠어요.

 

  10상.하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왜 다들  100점을 받을수 있도록 완벽하게 알아야지 수1 수2 를 친다고 생각하는지..... 

  연관되어있죠 물론

  하지만  수능에서 필요한 10상하 정보는  기본입니다. 심화가 아니라

  가장 간단한 기초만 알면됩니다.  

 

  또 그렇다고  10상하 공식 총정리를 냅다  외우면 된다.

  이런식으로 우습게 보는데  아닙니다.  

  수학의정석 기본편을 사시고   기본문제와 유제 만 푸십시요. 

  연습문제 어렵습니다. 버리세요. 연습문제에 필요한 관념들 물론 그거하면 득이 되죠. 

  하지만 수능에서 물어본 것은  이차방정식 공식만 알고 사용하는 방법만 알면

  충분히 풀 수 있는데 이차방정식에서 두 실근의 절댓값은 같고 부호가 반대이면

  정수의 개수가 몇개인가?  라는것을 모두알기위해 투자하면 비효율적이라는 겁니다. 

  기본만 하시길 바랍니다.

 

 

 고등부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이야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