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솔직히 외고 떨어진 후에

진짜 많은 사람들이 나 붙을거라고 생각해줬었음..

아 근데 떨어짐 ㅡㅡ..

면접은 결국 아무런 변별력도 없었고

내가 정말로 자발적으로한 여러 봉사활동은 도로아비타불이었음...

하지만

난 죽지않음.. 벌써 차선책은 다 세워뒀고..

마음을 세우는 일만 남음

정말 내가 나중에 학계에서 성공해서

정상에서 수기를 쓸 생각인데..

그 때 내 당시의 교육정책과 외고의 실정을 매우 비판할 생각임

그리고 난 진짜 내가 좋아하는 언어 독학할 생각..

이제부터.. 솔직히 길은 많음 과외든 뭐든

근데 여러가지 할게 많음..

하지만 고등학교가서 내신관리하는게 걱정이 태산임 엉엉..

그렇지만 잘할 수 있음... 외고 떨어진 오기로라도 난 서울대를 붙어줘야함

그때가서 독일어해도 늦지 않음 지금은 다른 언어가 고픔

정말 칼을 갈거야 ㅡㅡ 나 떨어뜨린 죄... 나중에 날 떨어뜨린 망신으로 갚게해주겠어

내가 떨어진게 외고 너희들한테는 망신이 될거야 ㅡㅡ..

정말 마음이 있는자는 외고에 안들어가도 좋아하는 언어 공부해서 숙달하고

분위기 x같은 곳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거임 ㅡㅡ...

난 삶을 버렸음 이제는 다른 물로 건너갔음 그렇기에.. 다시 시작하는거임

3년동안 준비하고 기대한 나의 존재사유가 되어준 외고...

이제는 정말 내가 세운 차선책을 실현할 때..

뜻을 품겠음 진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성공할거임... 학계에서.. 난 뒤지지 않을거임

외고따위.. 어짜피 떨어질 운명이었으면 떨어지는게 당연한거임

히밤 장자는 부인이 죽은 후 하루만 울고 그 다음 날 부터는 깨달음을 얻어

자연스러히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데... 난 뭐임?

칼을 갈아서 정말 장자처럼 날아 공자처럼 쏠거임

ㅡㅡ 이제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음

왜냐면 더이상 나는 자만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