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글이 출판이 되어 읽었을 때 사람들이 변화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글을 잘 써 상장이라도 타온다면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낍니다. 자랑도 하고 싶고 괜히 내 새끼 잘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읽는 것은 할 수 있는 데 나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아이들의 시대는 자기를 잘 표현해야하는 시대입니다. 내가 머리 아파 못 써도 아이들은 잘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이 한 몫을 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곧 생각을 글자로 옮기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하며 논리적으로 쓰고 ‘어떻게 말해야 사람들이 금방 이해할까’를 고민하며 쉽고 정확하게 쓰다 보면 생각하는 힘과 더불어 글쓰기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했습니다. 20년의 기자 생활을 통한 글쓰기와 강의를 통해 느낀 노하우를 다양한 예시와 실전사례를 통해 글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치며 ‘금방 읽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읽을 수 록 글을 잘 읽고 잘 쓰는 방법에 관해 적어 놓은 교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태준의 ［문장강화］ 못지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자라도 놓치지 않으려 매우 꼼꼼히 읽었습니다. 정보가 쏟아지는 현대에서 좋은 글을 가려내고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글을 쓰는 이유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배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