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고전읽기 혁명이란 책을 읽고 난뒤

그래 이거야 하고 아이에게 몽구와 논어를 들이 댔습니다.

결과야 뭐 아빠의 의지박약과 아이의 게으름이 합작해서 1/10도 진행하지 못하고 흐지 부지 끝냈지만

마음한켠에는 언젠가는 다시 아이와 함께 사자성어라도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우선 고전의 내용을 한글로 해설만 있어서 글밥이 제법(아이들 기준에서^^) 있더라도 눈이 팽팽 돌아가는 한자가 없기에 좋은 내용을 자연스레 접하고 마음한켠에 자리잡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20여년 교직에 있으셨으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겪어보셨겠습니까?

아이들이 좌절하고 힘들어 할때 마음한켠에서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말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신것 같습니다.

 

한번읽고 덮어버릴 책이 아니고(모든책이 다 그렇지만) 자기전 머리맡에 두고 두세페이지 읽고 잠들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