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지난 주말부터 저희 동네(분당)가 난리가 났어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노래방 갔다가 코로나에 걸려서 자기 반 애들 10명한테 옮겼거든요.

이제까지 한 학교에서 총 16명이 감염됐고, 이웃 학교들에서도 코로나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저희 아이 학교도 옆 반 아이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렸고요. 그래서 동네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그런데 정말 답답한 것은 시청, 구청, 보건소, 교육청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확진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요.

확진 판정 받은 아이가 어느 학교인지 학교명도 공개하지 않고, 어느 학원 다녔는지 동선도 공개하지 않아요.

그래서 엄마들이 맘카페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발표된 정보들이 아니어서 혼란만 더 커지고 있네요.

학교나 학원에서 코로나가 퍼지면 동네 전체로 순식간에 퍼질 수 있는 만큼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랑 학원 이름은 제발 공개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