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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사회초년생 현실입니다!

등록 LV47곰톨곰돌엄마 조회 447 추천 3 등록일 2021-02-06 오전 11:40:40
이 글을 3명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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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가 군 제대를 앞두고 안내 전화를 받았어요.

청년 구직무슨 지원금 이라며  50만원씩 6회 지원되는 것이 있다며 신청하라고.

제대하고 막상 신청을 했더니. 취업이 어려운 직군이니 지원금을 줄수없다는 내용의 문자가 왔어요.

하하하! 뭔가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초년생을 앞둔 작은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초 군입대를 할때 제대싯점을 기업들 9월 신입사원 채용시기에 맞췄으나, 항공사 공채는 무산되었고.

항공정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어, 모대학교 항공정비 실기 시간강사로  명단에 올랐으나, 비대면 수업으로 역시 무산되었어요.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은 아이에게 예상치 못한 상처를 남겼고요.

결국 아이는 취업후 3-4년 뒤 계획인 해외유학을 앞당겨 계획을 수정했습니다.지원할 전공과는 항공우주공학이었으나, 학부에서는 공학의 넓은 범위를 접해 더 많은 것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기계공학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선택하여 항공 엔지니어가 되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 유학으로 인해 국내의 해외장학금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과거 여러 기업체에서 주던 그 많던  해외대학장학금은 대학원 지원으로 바뀌었고, 해외 대학은 과학고 출신을 위한 장학금. 기술 기능인 들을 위한 장학금은 특성화고 출신을 위한 장학금들이더군요. 

 이 곳 저 곳  국내에 있는 해외장학지원 하는 곳  여러곳을 다 전화해 알아봤지만, 결국 그 어디도 우리 아이를 위한 해외장학금은 어느 곳에도 없더군요.

 

우리아이의 현실은

집이 홍대입구 근처라 군대가기전 쉽게 구하던 아르바이트도 이제 쉽지는 않네요.

한번은 홍대입구  영국인이 사장이라는 와인바의 서빙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갔는데, 당장 다음 날 와줬으면 해서 갔는데.

코스음식으로 그릇 엄청나오는 곳으로. 식기세척기도 없는 곳에서 손으로 5시간동안 쉴새없이 꼬박 설겆이만 하다가. 집에 와서는 손이 마비된듯 하다며 그때까지 굶었다며 밤 12시가 다되어 저녁을 먹더니 미련없이 그만 두겠다는 문자를 보내더군요.

아니 애초에 설겆이 구한다고 하지? 또 영어 할줄아냐고는 왜 물어봤는지? 그리고 무슨 소수 손님만 받는 와인바는 무슨? 하며 엄마로서 거기 한국인 메니저가 더 야속하더군요.

아이는 도산대로 부근에서 보던 우리가 아는 원테이블 식당으로 알고 갔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니 아르바이트비 5만원도 두달후에 받았다네요.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라는 말을 애써 떠올리며, 아이가 겪은 경험이 우리아이를 더 단단히 하는 계기로도 작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화.목.토요일 5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동네 도너츠가게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갔어요.

면접 마감일이 아직 며칠 남았는데도, 아이는 70번째 지원자였고, 면접 대기자들을 보니 너무나도 멋지고 잘생겨, 본인은 안되겠다고 생각 했는데. 3일뒤 연락이 왔는데, 보건증 발급해 일하러 오라고 했어요.

의아해 하는 아이에게 면접때 뭐라고 했냐고 내가 물었더니.

면접인 : (이력서를 보고) 와! 진짜 열심히 살았네요!

           여기서 파는 품목들이 무엇이 있는지 아는대로 말해보세요?

아이 : 꽈배기,찹쌀도터츠 .............,  ....  ,   .....,   ,,,,,

면접인 : (놀라며) 아니 어떻게 그렇게 아세요?

            평소 여기 와본적 있어요?

아이 : 전에 온적은 없지만, 내가 지원한 곳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인 것 같아서. 3시간 전에 미리 와 보았어요. 도너츠 2개를 사서 집에가서 먹어 봤더니 맛도 괜찮더군요.

면접인 : 집은 가까우세요?

아이 : 집에서 나올때 타이머를 누르고 왔더니 4분 걸렸습니다.

 

5시간씩 주3일 가는 아르바이트도 이렇게 힘든 현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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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 아들이 스위스 회사 한국지사에 전기기술자로 취업해 축하했는데, 5개월만에 해고통보 받았다는 소식은 참 놀라웠지요.

대학 졸업식이 가까웠던 아이친구들은 휴학을 하며 졸업을 늦추고 있더군요. 그것도 최고의 학교에서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출산감소로 인한 인구절벽과 노령화 속도가 역사상 유례없었던, 초고령사회 진입은 성장하는 미래세대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받아가라는 광고가 참 많네요.

창업지원금 받아가세요.

폐기물치우는 폐업지원금 받아가세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받아가세요.

고등학생인 자녀들이 학교에서 나눠준 쿠폰으로 배달음식 시켜먹고, 게임하고 있다며 심란해 하는 어느 학부모 얘기.

본인은 새벽5시에 나와 빵만들어 밤 늦게까지 있으며 각종 나가는 돈은 늘어만 가는데, 지원금 받으며 까페에서 앉아있는 젊은이들 보면서 나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는 빵집 사장님 말씀.

중1, 고1 입학지원금 받아가라는 전철 승강장에 크게붙은 서울시교육청 광고.

65세이상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까지 확대됐다며,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또 인상됐다는 광고.

이런 광고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 마음이 무거워지며, 미래에 대한 해답 찾기를 더욱 어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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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튜브에서 보고 한참을 할 말을 잊게 했던 내용입니다. 

메가스터디 손주은이 말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2019년 강의영상)

자식키우는 입장으로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알려드릴 뿐, 다른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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