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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반 인원을 5개조로 나눠서 월,화,수,목,금 이렇게 등교를 했었어요.

학년별로 등교 일정도 달랐지만 그래도 좀 익숙해질만 했는데...

이번에 또 등교 일정이랑 등교 시간이 싹~바뀌었어요.

방역을 위해 교실을 2일간 비운다는 이유로 3개조로 나눠서 등교를 한다고 해요.

어차피 1주일에 한번 학교 가는거라 크게 상관은 없겠다 생각했는데...

바뀐 일정을 보니 저희 아이들은 한번도 같이 등교하는 날이 없네요.

그나마 지금은 5개조로 나누다 보니 어쩌다 한번 두 아이가 함께 등교하는 날이 있어서 정말 숨통이 트였었거든요.

바뀐 등교 일정은 3개조로 나뉘다보니 9월까지 나온 일정표 상에서는 단 하루도 겹치는 날이 없어요.

심지어 등교시간, 하교 시간도 모두 바뀌어서 이러다 깜빡하고 아이 학교 안 보내는 날 생기는 거 아닌가 긴장되요.

달력이랑 핸드폰에 표시하고 알람 설정해 놓았는데 학교 한번 가기가 이렇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