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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면서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이해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이해하지 못할 속도만 있을 뿐이다.

 

한번에 이해하지 못하면

두번 세번 설명해주면 되고

 

한번에 맞추지 못하면

두번 세번 풀어보게 하면 되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너무 급하게 잡아당기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아이들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안해지잖아요.

 

쟤들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이렇게 한가하게 지내도 되나 싶어서요.

 

그런데

부모가 조바심 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 만큼

아이의 속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가르치는 게 중요해보여요.

 

우리는

말 위에서 채찍질 하는 기수가 아니라

옆에서 함께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러니

다른 아이 진도와 비교하며 답답해하기 보다

내 아이가 맞춘 한 문제를 보며 기뻐해봐요.

 

아이를 가르치며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그만큼 아이를 사랑하고 걱정하기 때문인데

그게 내 아이와 나 자신을 힘들게 해서는 안 되잖아요.

 

오늘부터 우리 함께

사리공장을 더 가열차게 가동시켜볼까요?

 

너무 답답할 땐

고개 돌리고 쳐다보지 말자고요.

쳐다봐봤자 우리만 답답하니까요.

 

그리고 마음 속으로 이렇게 외쳐봐요.

내 아이가 이해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이해하지 못할 속도만 있을 뿐이다

라고요.

 

대학 그까이꺼 1~2년 더 천천히 가면 되잖아요.

어차피 100살도 넘게 살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가져볼까요? 

답답해진 가슴 속부터 시원하게 식혀보자고요.

 

오늘 커피는 캉쌤이 쏩니다.

눈으로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