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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며 4월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어요.

그런데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까요? 캉쌤 생각에는 어려워보여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선거

- 4월 15일에 총선이 있는데 선거 전에 개학 했다가 학교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라도 일어나면 전국의 학부모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당장 저부터 들고 일어날 것 같거든요. 이런 분위기를 정치인들이 모를 리 없겠지요. 

- 그래서 실무를 책임져야 하는 교육부는 4월 6일에서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고 싶지 않겠지만, 정치인들이 어떻게든 개학을 막을 것 같아요.

두 번째, 사회적 거리두기

- 학교가 개학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명분이 사라져요. 학원에도 휴업하라고 할 명분이 사라지고요.

세 번째, 마스크 대란

- 지금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데 개학하면 마스크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거예요. 마스크를 아침에 아무리 잘 씌워서 보내도 집에 올 때 맨입으로 돌아오는 애들이 많아질 테니까요. 저희 집에 있는 자유로운 영혼들은 거의 100% 확률로 그럴 거예요. T_T

- 그러면 마스크 대란으로 이어져서 여론이 악화될 수 있어서 정부가 막으려고 들겠지요.

그래서 캉쌤 생각에 4월 6일 개학은 어려워보이고, 최소한 총선 이후에 개학할 것 같아요. 4월 6일에 개학하면 다행히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도 마스크 대란 때문에 선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