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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북교육청에서 충주시 고교 평준화 시행을 확정발표했어요.

현 중2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학력저하가 우려됩니다. 평준화로 전환된 지역들을 보면 학업분위기가 확 꺾이는 경향이 있거든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니 공부를 덜 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게다가 평준화로 전환되면 기존의 고등학교 서열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부로 공부 잘하는 애들을 못하는 고등학교에 보낸다는 의심도 들어요. 평준화로 전환된 지역에서 그런 분위기가 많이 감지되거든요. 그래서 평준화 전환 초기 아이들은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고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는 비평준화가 아이들의 학구열을 자극할 수 있는 방안이었는데 계속 평준화로 전환되고 있어서 지방 출신으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