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닉네임 미셸언니입니다^^

한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스홀 활동을 못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우리 스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15년동안 영어프로그램을 만들고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많은 분들로부터 자녀의 영어를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공부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정답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영어 습득은 ‘되도록 빠르게 시작하고’ ‘매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끝을 정해놓지 않고 토론과 에세이가 가능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영어를 시험을 잘 봐야하는 교과목으로 암기와 문제풀이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만은 결코 시험과목으로 준비해서는 안됩니다. 영어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필수도구이며, 내 지식과 정보의 깊이를 채우기 위한 중요한 자기 성장의 필수자산이라는 사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개인의 교육과 고급 정보의 습득이 자유로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영어 수준의 고급화는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필수 능력이 됩니다.

지금도 영어를 단어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로 가르치는 학교와 학원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그 잘못된 영어교육이 학생들의 영어성장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더 나쁜 것은 영어를 학생들이 효과적인 영어습득의 기회와 인생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것이 학생 개개인의 인생에 큰 손실로 남을 것이라는 겁니다. 초,중,고 내내 학원까지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도 다시 대학에 가서 새벽부터 영어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그들이 현재 입시 위주의 영어교육의 피해자이며 그들의 낭비된 시가이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영어의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단지 한 과목이 아니라 엄청난 인생의 시간과 노력이 낭비됨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영어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인생에서 좋은 도약의 기회를 잡을 도구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으로서 쓰일 수 있는 분명한 목표로 준비한다며, 언제가 그 영어를 가지고 좋은 대학도 가고, 전문가로서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기회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영어교육에 성공하려면 자녀에게 영어는 점수를 올려야 하는 학과목이 아니라, 기회와 가능성을 키워주고, 언젠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데 필수적인 유용한 도구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스스로 몰입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