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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인생사는 매한가지네요.

등록 LV14엘리정 조회 283 추천 2 등록일 2019-04-09 오전 2:45:03
이 글을 2명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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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날 큰아이가 기쁘게 수련회를 갔는데 돌아오는 금요일엔 파김치가 되어 돌아왔더라구요.

기운없이 힘들다길래 푹 쉬게 해주며 얼굴을 보니 윗입술이 다 터서 딱지로 다 덮여있고 감기 기운도 있고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즐겁게 잘 다녀왔냐는 질문에 잘 다녀왔다고만 하고 무슨 힘든일은 없었어?라며 아이맘을 건드려 주었더니... 물어보면 물어 볼수록 나오는 대답이 수련회 내내한 맘고생한 이야기더라구요.

 

학기가 시작한지 한달 친구 관계...

큰아이는 본인을 포함한 5명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특징을 설명드리면...

 

친구 A는 일주일정도 적극적으로 큰아이에게 연락하고 토욜날 놀자해서 놀게도 해주었었죠. 그리고 다음주에 A는 아무말도 없이 다른 인싸라는 친구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A는 입학식 첫날부터 선서식에 나온 배치고사 1등한 남자친구가 잘생겼다며 사귀고 싶다고도하고 남자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반 남자 친구들에게도 애교를 부리지만 남자친구들이 "쟤 왜저래? 라며 그닥 관심을 두지 않는답니다.

인싸인 친구들은 현재 남자 친구들이 있어서 순둥이들이 모인 큰아이 모임보다 인싸 친구들이 재미있을것 같아 어울리는 그룹을 옮겼다고 해요.

 

친구 B는 반에서 공부도 잘하고 욕심도 있는 친구 입니다.

성격은 내성적이나 외동딸이어서인지 조금은 자기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음 불편한 모습을 티를 내왔습니다.

저희 큰아이와 롤러장을 갔을때 함께 다녀온 친구인데 롤러장을 처음 간 저희아이가 본인보다 월등히 잘 타는 모습을 보고 욕심을 내 무리하다가 팔목을 다치기도 하고 본인이 잘 하는 부분에선 친구들을 가르쳐주려고도 하지만 잘 모른다며 약간의 무시도 하더라구요.

 

친구 C는 항상 웃는 얼굴로 초 긍정적이며 밝아서 친구들이 다들 좋아하는 친구구요 공부도 잘해요.

 

친구 D는 내성적인 성격에 저희 큰아이와 같이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조용조용하게 문안한 친구이고 역시 공부도 잘합니다.

 

저희 큰아이는 7살때 심한 아토피로인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살다가 중1이 되면서 다시 서울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동안 인라인과 스케이트 자전거를 타며 놀긴했지만 성격상 내성적이라 아주 격하게 논적도 없고 초등학교에서도 교실에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지낸 아이라 운동도 그닥 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울 친구들은 정말 어려서부터 공부만하며 지낸건지 반여자친구들 중에

저희 아이가 체육을 제일 잘한다네요.............헐.......허거걱...떠억....

롤러장 같이간 B는 처음간 롤러장에서 너무 잘타는 저희 아이를 보며 "너! 처음 아니지!!!"라며 거짓말하지 말라했다하고...

체육시간에 발야구를 하는데 발야구를 못하는 저희 아이가 발야구 못한다고 했더만 혼자서만 공을 멀리차고(이건 정말 우연인듯요) 유연성 검사에서 보통 10cm 대를 기록했는데 저희 아이만 20cm 대를 기록하고, 스포츠 클럽에서 피구를 했는데 몇번이고 혼자만 남으니 남자친구들이 서로 자기네 편으로 데려가려고 했다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니 남자 친구 만들고 픈 A는 남자에게 관심도 없는 저희아이에게 남자친구들이 우와! 대박! 미친! 등등 리액션을 해주며 함께 운동하려고하니 열등감을 느껴 B에게 저희아이 욕을 했고...

그걸 수련회 첫날밤에 친구들과 대화중 A의 예기가 나오자 바로 예기해줬다고해요.

들으면 기분 나쁠테니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면서요.

게다가 C와 D에대한 안좋은 예기까지요...

그렇지 않아도 수련회 가는 버스안에서 함께 앉아 가기는 갔지만 변심한 B의 모습에 친구들이 힘들어 했는데 그런 뒷말 예기를 해주니 그때부터 큰아이가 속상했고 "알았어"라고만 대답했다고 합니다.

 

둘째날 큰아이가 B와 대화중인데 갑자기 나타난 A가 아래층 내려가자며 양해도 없이 데리고 내려가서 기분 나빴다하고 이후에 C,D와 함께 있는데 인싸 친구 한명이 너희들 때문에 우리반 여자친구들 분위기가 이래서야 되겠냐해서 무슨일인가하고 가보니 A와B가 엉엉 울고 있더라네요.

도대체 왜 울고 있었던건지 세 아이는 어안이 벙벙하기도하고 괘씸하기도하고...

그와중에 방송이 나와 후다닥 다들 흩어졌다합니다.

둘째날  밤에 친구들과 진실게임을 하는데 한 인싸친구가 저희 아이에게 반에서 싫은 친구가 있냐해서 그렇다고 대답하니 OK라며 더이상은 묻지 않겠다고 했대요.

(싫은 친구는 반에서 수업 방해하는 남자친구였어요)

근데 B가 A에게 어느새 진실게임한 예기를 전달했고 A가 저희 아이에게 와서 싫어하는 친구가 나야?라며 뭍길래 아닌데...라고 대답해 주었답니다. 아님 말구~라며 사라지는 A보며 또 기분 상해진 큰아이는 언제나 그랬듯 속상한 맘을 혼자 삭히려고 했다고 하네요...ㅠㅠ

 

이런저런 예기 듣다가 A,B가 갑자기 가까워지고 저희 큰아이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보니 교집합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다른듯 닮은 교집합...

A는 남자 친구들에대한 질투, B는 못한다면서도 자신보다 잘하는 것에대한 질투...

열등감을 느낀 두 아이는 갑자기 가까워졌고 뒤에서 서로 저희 아이 욕을하며 저희 아이와 가까운 C,D친구들까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더라구요...

정말 운동 신경이 발달되어 잘해서 욕을 먹는거라면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었을텐데 기껏해야 집앞에서 뛰어 논 아이를 힘들게 하는 모습을 보니 A, B가 괘씸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나마 B는 제가 어머니와 한번 차를 마신적이 있었는데요 그 어머니도 저희 아이가 운동신경이 발달되었나보다며 어떻게 처음타는 롤러스케이트를 잘타냐해서 인라인과 스케이트를 탈줄 알아서 그런가보다고 말씀드렸었거든요. 그렇다고 아주 잘타는것도 아니구요... 알고보니 B는 자전거를 못타봐서 스포츠 클럽에서 자전거 배우기(체육선생님께서 자전거 잡아주시면서 타기)를 하고 있답니다...ㅋ (제 아이가 잘하는게 아니라 B가 정말 못하는 거였더라구요) 또 외동딸이라 딸아이에 관한 모든걸 궁금해하시고 신경 많이 쓰시는분 같아 B는 어머니 관리를 받겠구나 하고 있었어요.

등교할때도 함께 같이 가던 친구인데 큰아이가 어젯밤에 내일부터 함께 등교하지 말자!고 톡을 보내니 답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아침에 서둘러 일부러 일찍 등교하는 모습보니 짠해서 "혹시라도 B가 왜 학교 같이 안가?라고 물어보거든 솔직하게 너와 A가 나한테 상처 줬자나!"라고 말해주라고 해줬어요. 이젠 저희 아이가 당당하게 아픔을 표현하길 바랬거든요.

 

하교 하자마자 바로 오늘 하루 별일 없었는지 물어보니 웃으면서 "엄마! B가 나한테 쫄았는지 교실 들어오면서부터 눈치봐요."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머니한테 훈육 받은것 같아 "그랬구나~ 네 마음은 어떤데? 친구들이 어떻게 해주었음 좋겠어?"라고 물으니 아직은 상처가 커서 바로 용서는 안되겠지만 사과하면 용서는 받아줄거래요. 근데 먼저 용서는 아직 안된다네요.

A는 아직 B가 자기를 욕했다는걸 말한걸 모르는지 아무것도 모르게 행동하고 있대요.

그래서 열쇠는 네가 쥐고 있으니 알아서 잘~ 선택하라고 했어요.

엄마는 우리딸이 현명하게 잘 해쳐나가리라 믿는다구요.

마음속 쓰레기통 이야기도 들려주었지만 아직 비우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네요...에궁.

이번일 계기로 아이가 좀더 단단해지고 분별력과 통찰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상처도 빨리 낫길 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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