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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끙끙 앓다가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오늘 아침에 병원 문 열자마자 다녀왔어요.

몸살감기인줄 알고 주말 내내 종합감기약을 먹었는데, 원인이 편도선염이라고 하네요. 의사쌤이 아~~ 해보라더니 어이구, 목이 탱탱 부었네요. 이 정도면 많이 아팠을 텐데.라더군요.

캉쌤 : 혹시 독감은 아닌가요?

의사쌤 : 전혀 아닌데요. 증상이 너무 뻔하게 명확해서요.

처음부터 전문가를 찾아가면 될거를 혼자 해결하려다 고생만 더 했네요. 며칠 동안 끙끙 앓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거든요. 편도선염인데 종합감기약 사다 먹으며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정말 무식한 짓 하고 있었지요. T_T

의사쌤 말이 약을 먹어도 2~3일 정도는 열이 올랐다 떨어졌다 할거래요. 그래서 한동안 푹 쉬어야 되고 1주일 정도면 완쾌될거래요.

마침 병원에 간 김에 수액주사도 맞고 왔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수액 맞기 전에는 거의 좀비같았는데 이제는 그럭저럭 움직일만 하거든요. 약기운 떨어지면 다시 골골대겠지만요. ^^;;;

암튼 우리 스홀 가족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