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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낌없이 챙겨주시는 우태아빠님께서 이번에도 책과 장난감을 잔뜩 챙겨놓으셨다며 냉큼 실어가라고 하셔서 춘천으로 가정방문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엄청난 양을 챙겨주셨는데 캉쌤 차가 승합차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실어올 수 있었네요. ^O^V

우태아빠님은 스홀 초창기부터 활동하신 멤버이신데 집에도 몇 차례 찾아갔더니 이제는 거의 친척같아요. 우태아빠님댁도 아들만 둘, 저희집도 아들만 둘인데 저희 아이들이랑 나이차이가 나서 책, 장난감, 옷 등 온갖 물건들을 다 물려받고 있거든요.

특히, 오늘은 베이블레이드 팽이를 득템했네요. 안그래도 어제 저희 애들이 베이블레이드 사달라고 졸라댔었는데 오늘 무려 22개나 얻어왔거든요. 말 잘 들을 때마다 상으로 하나씩 줘야겠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스홀 가족들 중에 캉쌤이 관리(라고까지 하기는 조금 그렇고... 어쨋든 가끔 통화하거나 만나는)하는 아이들이 몇 명 있는데 그런 아이들을 보면 조카같은 생각이 들어서 친근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한동안 못만난 사이에 키가 쑥 자란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대견한 마음도 들고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네요.

맹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가지 즐거움 중 하나라고 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우리 스홀 가족들을 더 많이 만나야겠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