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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고등입학을 앞두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일반고이지만 과중반을 운영하는 학교도 몇개 있던데요. 그런곳을 가면 나름 장점이 있나요? 학원설명회에서 얼핏 들으니 과중반은 물리,화학,지구과학, 생명과학 1,2를 모두 배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과학과목 8개를 2까지 다 배워야 하니 분량이 만만치않고, 과중반이 이과반에서 1-2개 정도라 좋은 성적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이구요.(과학은 절대평가라는 말도 있던데,,그럼 90점이상이면 a등급인 중등처럼 평가받는건가요?)

학원설명회에서 들은바로는 과중반에서 물화생지1.2 까지 다 수업을 받으면 학종으로 대학갈때 장점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종으로 좋은 대학을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종은 교과뿐아니라 비교과도 잘 챙겨야 한다던데.. 중등은 시험이 쉬워서 성적이 좋지만, 고등은 배우는거도 어렵고 시험도 상대평가라 쉽지 않고..

학종은 세특이라고 담당샘들이 잘 써주는게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아이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발표나 참여를 잘 못해서요.. 좋은 대학 중에 교과로 뽑는곳이 중앙대가 있던데, 내신이 1.3-1.6이고 수능최저가 3개 합 5로 높더군요. (그 성적이면 다른 학교 학종을 노리는게 낫지 싶기도 하구요) 근데 학종은 워낙 변수가 많아서 합격을 장담할수 없는데, 교과는 내신 잘 받고 수능최저만 넘으면 그래도 합격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좋은 대학 보내기 너무 어렵고 골치가 아프네요. 고등학교도 어디를 선택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