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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강명규쌤입니다.

수능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나한테 어려우면
다른 학생에게도 어려워서
수능 난이도와 입시는
연관성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9 수능처럼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클 경우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아이들마다
발목을 잡는 특정 과목이 있다 보니
어느 과목이 어렵게 나오느냐에 따라
희비가 달라지거든요.

게다가
연도별로 수능 난이도가 달라지면
뒷통수를 맞는 아이들이 많아집니다.
작년에 시험이 쉬웠으니
올해도 그렇겠지라며
쉽게 공부했다가
시험을 망치는 아이들이 발생하니까요.

그래서
2019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들이 늘었네요.

정시모집에서도
원서조차 제대로 못 써보고
재수를 시작한 아이들이 늘었고요.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을텐데
원서조차 제대로 써보지 못했으니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도 찢어질 테고요.

아무튼
2019 불수능 여파로
2020 대입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흔히
재수생 증가는
정시 경쟁 악화로 이어지는데
2020 대입에서는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불합격한 학생들까지 몰려
수시 경쟁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따라서
2020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어렵게 공부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수시에서 끝낼 각오를 하는게 좋겠네요.

특히, 학생부 전형에서요.

논술을 선배들과 경쟁하는 것은 힘든 일이니까요.

따라서

2020 대입에서
예비고3 학생들은
수시, 정시 모두 안정지원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추신.

2018 대입에서

고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며

대입 판도를 흔들었는데

2020 대입에서는
연대가 폭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연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연고대 입시 판세도 뒤집히겠네요.

지금까지는
지방학생들이 고대에 지원하고
서울학생들은 연대에 지원하는 경향이 컸는데
앞으로는 반대가 될 테니까요.

고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지방 최상위권이 연대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정부정책에 의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대학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학생부 관리에 더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학생부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