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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캉쌤 생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천안에 있는 워터파크에 디녀왔습니다.

생일인 시람은 공짜, 동반자는 50프로 할인이라고해서 냉큼 다녀왔지요.

그리고 몸살이 나버렸습니다.

아직 애들이 어리다 보니 물 속에 애들 쫓아다니는게 엄청 힘들더라고요. ㅠㅡㅠ

바닥에 발도 안닿는 놈이 구명조끼 입혀놓으니 물위에 두둥실 떠가지고 어찌나 쏘다니던지 잠깐만 한 눈 팔면 금방 딴데 가있네요.

그래도 물은 따뜻해서 감기는 안 걸렸어요.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 물 온도도 적당하고 방학이라 사람도 많아서(물 반 사람 반) 따뜻하더라고요.

암튼 생일할인 덕분에 아이들과 재미난 추억을 쌓고 왔네요. 실내에서만 놀 수 있어서 조금 좁기는 했지만 초딩이나 미취학 아이들 놀기는 딱 좋아보여요. 도망가도 금방 잡아올 수 있거든요. ^_^


추신. 애들은 확실히 체력회복이 빠르네요. 저와 마눌님은 병든 닭처럼 힘없이 쳐져있는데 애들은 하룻밤 자고 나니 다시 쌩쌩해져서 아침부터 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