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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건 왜 그리도 빨리 배우는 걸까요?

저희가 되도록 아이들을 미디어에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거든요.

집에서 교육 컨텐츠가 아니면 텔레비젼은 일체 틀지 않고 아예 코드도 뽑아놨어요.

컴퓨터도 일 할 때만 방에서 하고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 또 조심하고요.

핸드폰도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면 스키 형제들 앞에서는 조심했는데...

저랑 캉쌤 모두 오늘 감기에 걸려 골골 거리며 늦잠을 자고 있어났어요.

근데 평소란 다른 뭔가 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뭔가 이상해서 핸드폰을 확인해 봤더니 스키 형제가 만졌더라고요.

깜짝 놀라 물었더니 유튜브로 신비아파트를 봤다고 고백하네요. ㅡ.ㅡ;;;

어떻게 그걸 검색했는지 사용법은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더니 그런건 완전 쉽다고 줄줄줄 설명을 하는거에요.

애효~집에서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다 배워왔어요.

조금이라도 늦게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떼쟁스키가 9살이니 이제 슬슬 오픈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이런 일이 있으니 너무 충격받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교육하고 조심시켜야 할지 교육 방향을 다시 잡고 저도 핸드폰 사용을 줄이고 핸드폰 간수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