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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하기 전 학교에서는 등교길 지도를 녹색 어머니회 엄마들만 하셨어요.

저는 사서회를 해서 녹색 어머니 활동은 안했는데 이번 학교에서는 녹색 어머니회를 전체 어머니들이 돌아가면서 다 하는 거에요.

전 2학기에 전학와서 제 순번은 없었지만 사정이 안된다고 하시는 어떤 분 일정을 제가 대신하기로 했어요.

드디어 이번주 저희 반 차례가 되어 녹색 어머니와 스쿨 폴리스 활동을 해야하는데 이번주들어 비도 오고 날씨가 추워지네요.ㅠㅠ

제가 서야하는 날 일기예보를 보니 그날은 영하로 떨어지고 비까지 내린다고 하는 거에요.ㅠㅠ

제발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손모아 기다리고 있어요.

40분간 등교 지도를 하고 중간놀이 시간 30분간은 학교 주위를 돌면서 순찰하는 것도 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아직까지는 별로 춥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이번주부터 영하로 떨어질 줄이야...

어흑~처음이라 그런지 걱정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