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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너무 많이 빠져요.

마치 멍멍이 털갈이 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청소하다 보면 여기도 저기도 제 머리카락이고요.

머리 감을 때는 막 하수구 구멍 막혀서 불안해요.ㅠㅠ

긴 머리카락이 바닥에 후두두둑 떨어져 있는 것이 보기 안 좋아서 엊그제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는데 미용실에서 무슨 병있는 거 아니냐며 병원 가보라고 하시는 거에요.

머리 속이 너무 휑~하다면서요.

일단 비오틴이 좋다고 해서 비오틴을 사서 먹고 있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고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을 한번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어릴적에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머리 말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머리 묶으면 목이 아플 지경이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런 일이 다 있네요.ㅠㅠ

탈모가 제대로 진행중인 거 같아 심란하고 울적한 요즘이에요.

탈모 대체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요?

병원 가는 것 보다 저렴한 가발을 사는 것이 가성비는 좋을 듯 한데 생각만해도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