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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등 논란이 많았던 유은혜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결국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임명됐네요.

유은혜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으로 학생부교과전형 강화를 주장한 적이 있기에 앞으로 대입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현 여당 대표인 이해찬 전 총리는 과거 교육부 장관시절 특기 하나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게 해주겠다며 야간자율학습, 월말고사, 학력고사, 모의고사 폐지 등을 추진해서 단군 이래 최저학력이라는 이해찬 세대를 만든 인물이지요.

따라서 앞으로 대입에서 정시가 강화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워보이네요.

따라서 중학생 부모님들께서는 고등학교를 선택하실 때 학교의 명성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그 학교에 입학한 후 내신을 어느 정도나 받을 수 있을지, 해당 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신 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수시위주의 대입, 내신과 학생부 위주의 대입이 주류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니까요.

추신. 수험생들에게 신 중의 신은 내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 내신은 신 중의 신이 아니라 신 위의 신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앞으로 피말리는 내신 경쟁은 더욱 심화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