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대치동 엄마들을 보면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이 정말 대단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지만 저는 과연 저희 아이들을 위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대치동 엄마들은 단순히 머리 속으로만 고민하고 아이만 닥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직접 몸으로 뛰며 정보를 구해오시지요. 더 좋은 학원에 보내려고 이 추운 겨울에도 몇시간씩 학원 건물 밖까지 덜덜 떨며 줄을 서시고요.

혹자들은 대치동 엄마들을 가리켜 극성이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맞습니다,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열은 정말 극성이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극성이라면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한 번쯤 극성을 부려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

추신.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보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도 직접 공부를 합니다.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지요. 자녀교육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움직여야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우리 스홀 가족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편하게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여 우리 스터디홀릭까지 찾아오셨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스홀 가족들을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오늘 하루도 참 잘하셨어요. 정말 좋은 부모님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