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일이 있어 지방에서 3년 살다가 이제 서울로 다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3이 되다보니 이왕이면 남자아이한테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애는 내신보다 정시형 스타일이기에 내신보다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친구가 좋으면 같이 공부하고 친구가 놀면 같이 노는 것 좋아하고 공부 욕심은 없고 남보다 못하지 않으면 행복한 아이입니다.

예민한 아이도 아니라 경쟁심한 학군가서도 성적 성적 떨어졌다고 크게 힘들 성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랑 같이 공부하면 재미있어 할 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동이나 강남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강남 사는 지인은 남자학군은 강남이 좋다하고 목동 친구도 목동도 좋지만 강남이 남자아이 학군으로서 좋다고 권합니다.

목동친구는 평소 120만원 사교육비 들었다하고 고3때는 250만원 정도 들었다합니다. 강남친구는 평소 200-300만원 고3은 300-400만원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동보다 사교육비가 그렇게 차이가 나고 강남 아이들 보니 사탐까지 학원 다니는 것 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그리고 수학도 2과목, 영어도 2과목 듣는다고 하니 정말 그런지요? 그래야 버티는지요?

사실 학군 좋고 공부하라는 소리 안해도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라 좋다고 권하지만 애도 강남 가는 것 괜찮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사교육비 부담스럽구요.. 너도 나도 사교육을 하는 분위기에서 우리애만 안하면 기껏 강남가서 애한테 못할 짓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가 아는사람이 다가 아닐꺼라고 생각되지만 제가 정말 몰라서요...

사교육비 얼마나 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