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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캉쌤이 병을 훌훌 털고 자리에 일어났습니다.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고 하더니 정말 약 먹고 1주일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그동안 감기에 여러번 걸려봤지만 이번처럼 고생하기는 처음이네요.

어쨋든 지난 1주일 동안 이불 속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열도 다 내렸고 몸도 많이 가벼워졌네요. 실제로 체중도 1주일 동안 3~4kg 정도 빠졌고요. 지난 1주일 동안 먹은 식사량이 다 합쳐봤자 죽 한 냄비 밖에 안 되거든요. 그것도 라면 끓일 때 쓰는 작은 냄비로요. 목이 너무 아파서 뭘 먹을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럴 때는 말도 하지 않고 목을 쉬게 해줘야 하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분당 강연, 일요일에는 라디오 생방송, 월요일에는 구리강연, 화요일에는 또 다시 분당 강연이 있었어서 목이 쉴 틈이 없었네요. 아침에 좀비처럼 일어나서 흐느적 대다가 강연장에 가서 정신력으로 버티며 강연한 후 집에 와서 쓰러지는 일의 반복이었거든요. 그러면 마눌뉨이 냉큼 주워다가 병원에 데려가 수액주사를 맞히고요. T_T

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네요. 더 이상 저도 이팔청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어느새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어있더라고요. 흰머리도 보이기 시작하고요. T_T

그래도 어쨋든 이제는 다시 부활한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힘차게 자료분석도 하고 글도 써봐야겠네요. 우리 스홀 가족들도 캉쌤에게 힘을 실어주실거죠? 눈팅만 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 글에 덧글도 남겨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살아가는 일상 속의 이야기나 아이 키우는 고민도 함께 나눠주시고요. 그래서 우리 스홀이 더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보아용~~~~!!! 눈팅만 하면 눈팅이가 밤팅이가 되는거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