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

at the pay phone-booth / 공중전화 박스에서

.

a : excuse me, but im in hurry!

youve had that phone twenty minutes and not said a word!

 

a : 실례합니다, 그런데 내가 급합니다!

당신은 20분간 전화기를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한 마디 말도 않고요!

.

b : sir, im talking with my wife.

 

b : 선생님, 난 나의 처와 통화중이랍니다.

.

[횡설수설]

어떤 사람이 추운 겨울, 긴 출장에서 돌아와 자기 집 문 앞에 섰더니 안에서 부인이 전화하는 소리가 들려 방해가 될까 해서 밖에서 기다렸다.

.

10분, 20분,--거의 1시간을 기다려도 끝이 날 것 같지 않는데다 춥기도 해서 들어갔다.

.

그 때 부인이 수화기에다 대고,

"얘! 우리남편 왔다.

바빠서 길게 못한다.

.

할 말도 다 못 했다,

얘! 잘 있어라,

.

그리고 종종 전화 좀 해라,

나만 걸게 하지 말고,

.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만나거든 안부 좀 전해라.

나 잘 있다고 전하고,

잘 있어라.

.

그런데 참 너의 남편은 뭐 하니?

요즈음 그런 회사가 어렵다고 하던데..

----10분이 더 계속된다. "

.

전화를 걸던 부인이 돌아보니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끊고 찾아보니 추운데 문 밖에 서 있다.

.

왜 여기 계시냐고 물었더니

“전화 하는데 방해가 될 까봐서--.” 라면서 추워서 부들부들 떨고 있다.

.

이 때 부인이 :

“당신이 와서 전화를 하다 말고 끊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랑 하는 전환데 몇 마디 하지도 못하고...

(이러고 또 10분가량 계속 말을 한다.)”

.

남편 왈 :

“가지고 온 짐 좀 받고 배가 고프니 밥이나 좀 주지.”

.

부인 :

“진작 말씀하시지.”

.

-----남편이 옷을 벗으면서 중얼거린다,

“언제 말 할 기회나 줬나?

요즘 전화기는 한꺼번에 저렇게 오래 걸어도 불이 안나나?

어느 회사 핸드폰(cell phone)이여?”

.

그런데 이 글 읽으시는 독자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라는 걸

믿고 또 믿십니다. 또한 여러분 주위엔 절대 없습니다.

 

왜? 그렇게 믿는지는.. 이 글은 미국에서 올린 글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