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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징검다리 연휴에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시부모님이 저희 집으로 올라오실 예정이에요.

막내 며느리지만 형님이 외국에 계신 관계로 명절이나 가족행사를 늘 저희집에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저희집에서 2박 3일 계시기로 했어요.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요리 솜씨지만 그동안은 그래도 집에서 주로 차려서 먹었는데 요즘제가 허리와 다리가 아픈 상태라 이번에는 주로 외식을 하자고 시부모님이 제안해 주셨어요.

미리 식사할 만한 식당을 알아보고 있는데 식당 정하는 것이 밥상 차리는 것 만큼 신경쓸 것도 많고 복잡하네요.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식당이 있으면 좋을텐데 저희도 이 동네에 이사와서 외식을 안해서 아는 식당이 하나도 없거든요.ㅠㅠ

저희들끼리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어른들 모시고 나가는 거라 메뉴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생각해야할 것이 많더라고요.

2박 3일 계시는 동안 집에서 2~3끼는 정도 직접 차리고 나머지는 나가서 먹으려고 하는데 식당 정하는 것도 은근 골치네요.

식당 찾아서 예약하다보니 차라리 집에서 먹는 것이 속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세상에 쉬운 일은 정말 없는 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