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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스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키가 제일 작아 키 번호가 1번이라는 걸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어요.ㅠㅠ

안 그래도 강씨라 가나다 순으로 해도 1번인데 키까지 작아 이래 저래 완전 1번이 되어 버렸지요.

빨리 키가 크려면 그저 밥이 보약이라는 생각에 요즘은 잘 먹이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저녁은 그나마 잘 먹는 편인데 아침은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하다보니 간단하게 먹거나 그나마도 잘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기상 시간을 30분 일찍 당겨서 일어나게 했어요.

신나는 동요를 틀어주고 20분 정도 뜀뛰기 체조를 하고 나서 10분 정도 교육 만화를 보여주고 밥을 먹이니 확실히 밥을 잘 먹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는 나물 비빔밥을 해줬는데 한공기씩 다 먹고 아침 간식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토스트에 과일까지 먹고 갔어요.

확실히 체조를 하고 난 후에 아침을 먹으니 잘 먹기는 하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침밥 먹이기 대작전은 성공한 거 같아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