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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면 매년 고민 합니다.

직장을 다녀야 되는지 안다녀야 되는지..

아이가 더 공부하고 싶을때  밀어주겠다고 초등학교 2학년 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고민이 되네요 .

작년에 전교 부회장선거에서 아쉽게 친구에게 밀린 울 아들..

올해는 꼭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도 좋게 선거에 돌입했지만..결과는 안좋았네요 .

애가 선거에서 잘 되려면 엄마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른 엄마가 그러던데 ..

직장맘이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녘에 퇴근할때면 파김치가 되어있고..집안일은 쌓여있고...

자연히 다른 엄마들이랑도 교류가 멀어지고 아이 학교생활과도 멀어지고..

나이는 먹어가니 몸은 아파오고.. 속상하니 마음도 아파옵니다.

아이는 자기가 잘 못해서 떨어진거라고 , 재밌었으니까 됬다고 하지만..은근

제탓이 더 큰거 같아서 속쓰린 봄입니다..

새학기만 되면 일을 그만둬야하나 항상 고민되는 직장맘이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