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이제까지 학부모라는 것은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드디어 떼쟁스키가 올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우리 스홀에 떼쟁스키 출생 소식을 알리며 스홀가족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은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니 시간이 참 빠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교 때는 시간이 초속으로, 중학교 때는 중속으로, 고등학교 때는 고속으로 흐른다던데 앞으로는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겠죠?

자녀교육이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하던데 하루하루 겪어가며 제가 얼마나 부족한 부모인지, 우리 스홀 가족들이 얼마나 훌륭한 부모님들인지 깨닫게 되네요. 우리 스홀 가족들로부터 들려오는 합격소식이 부러워지기도 하고요. 우리 애도 나중에 저런 합격소식을 전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해보면서요.

캉쌤이 앞으로 학부모 노릇을 잘 할 수 있겠죠? 캉쌤보다 학부모 생활을 더 오래 하신 우리 스홀 가족 여러분들께 앞으로 많은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보라고 멀리하지 마시고 조언을 구할 때마다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르겠습니다. ^^

추신. 그나저나 초딩들 학용품 가격이 장난아니네요. 특히, 책가방 가격이 뭐가 그리 비싼지 초딩들 가방 만만히 봤다가 가격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초딩들 가방 가격이 어른 가방 뺨 치네요. 앞으로 돈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집에 안 쓰고 남은 초딩용 학용품들이 있으신 분들은 캉쌤한테 물려주세요~~~!! ^^